언론보도 332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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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18-20시 ‘문학의 집‧서울’서 개최

 
[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여성환경연대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9월29일 오후 18-20시 서울 중구 예장동 소재 ‘문학의 집‧서울’에서 후원 잔치를 연다.여성환경연대는 1999년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여성환경운동단체로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 대안을 찾고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주요사업은 ▷화장품, 세제, 전자제품, 음식, 식수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여성건강을 위한 정책제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건강 교육과 에코캠프 ▷자연의 속도로 다른 삶, 작고 소박한 일상을 실천하는 초록대안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parksoonju@naver.com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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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컵라면용기 등 환경호르몬 검출 …생수병 재사용 땐 세균 감염도


기사 전문보기 -> https://www.etoday.co.kr/news/view/1014933

[이투데이 유충현 기자]일회용품이 환경에 대한 악영향 외에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학 계에서는 일회용품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에 대해 ‘우려할 만하다’는 쪽과 ‘침소봉대 됐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확실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가급적 신중한 소비를 해야 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 될 수 있다.일 회용 컵의 유해물질 유출 가능성은 널리 알려졌다. 종이컵은 일종의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으로 내부를 코팅한다. 문제는 폴리에틸렌의 녹는 온도가 불과 105~110℃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폴리에틸렌이 녹을 때 나오는 비스페놀A는 강화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종이컵도 안전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지난해 여성환경연대가 을지대학교 고영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시행한 조사에서는 유명 커피전문점의 종이컵 내용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인 과불화 화합물이 미량 검출되기도 했다.과불화 화합물은 살충제, 접착제, 화장품, 반도체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는 물질로 외국에서는 사용이 중단되거나 엄격한 규제가 신설되고 있는 물질이다. 여성환경연대 관계자는 “건강 측면에서라도 일회용 종이컵보다는 텀블러 같은 자기 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전 문가들은 특히 튀김과 순대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일회용 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경우 음식 속의 기름 온도가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지는 동안 순간적으로 폴리에틸렌의 녹는 온도 이상으로 높아지므로 유해물질이 유출될 가능성도 더 크다고 경고한다.컵 라면 용기도 비슷한 주의가 필요하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조리하는 경우 용기 표면이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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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분명 남자인데, 생식기가 왜?
임종한 교수 '환경호르몬이 아이 성적발달 저해'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없는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방세제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여 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없는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방세제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나다니엘의 생식기는 남자의 것도, 여자의 것도 아니었다. 미국에서 나다니엘이 태어났을 때 의사는 여자라고 했다. 그러나 염색체를 확인한 결과 남자인 것으로 판명됐다. 나다니엘은 겨우 세 살. 나다니엘의 엄마는 수술을 해야 할 지 말아야할지 고민에 빠졌다.8개월 된 쌍둥이 영훈이(가명)와 영진이(가명) 엄마는 자궁내막증과 불임으로 8년 동안을 고생하다가 시험관 아기로 어렵게 아이들을 낳았다. 아이들을 가졌을 때 누구 못지않게 조심했던 엄마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포경이 된 채 태어났다.특히 영훈이는 요도가 정상적인 위치에 없었다. ‘요도하열’이었다. 소변이 나오는 구멍인 요도는 보통 음경의 끝에 달려있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요도하열은 음경이 시작하는 부위부터 요도구의 정상적인 위치 사이의 어느 부위에 요도구가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음낭이 둘로 갈라져 있거나 여성의 성기처럼 극도로 짧아져 있어, 염색체 검사를 하지 않고는 남녀의 성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딸을 원해서 아이들이 아픈 건 아닌지···.’쌍둥이 엄마는 죄책감에 많이 울었다.여기까지는 8년 전인 2006년 국내 TV 교양 프로그램이 방송한 내용 중 일부다. 생리통의 원인과 자궁내막증을 취재하던 취재진은 비뇨기과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한 남자아이의 생식기 사진을 입수한 뒤, 생식기 이상 질환의 원인을 파고들었다. 남아들의 생식기 이상 질환이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지적하기 위해서 너무 비현실적인 예를 든 것이 아니냐는 반문이 뒤따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생식기 이상 질환이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남자 아이의 생식기 이상 질환 발생률은 눈에 띄게 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7년간 ‘0세 선천기형 세부상병별 진료환자 수’를 보면 요도하열 등 생식기의 선천기형은 2005년 586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2011년 1395명까지 증가했다.환경부의 또 다른 자료를 봐도 남아에게 발생하는 요도하열과 잠복고환 발생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환경부의 ‘2013년 선천성 기형사업 성과 보고서(홍윤철, 임종한)’에 따르면 1만 명당 요도하열 발생 비율은 1993~1994년 0.7명에서 2009~2010년 9.9명으로 늘었다. 거의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물론, 진단도구의 발전으로 진단 자체가 많아진 이유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환경오염이나 다른 화학물질 노출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같은 시기 잠복고환도 1만 명당 2.6명에서 29.1명으로 증가했다. 요도하열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잠복고환은 태어나기 전 고환이 음낭으로 완전히 내려오지 못한 상태로 불임이나 고환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이처럼 남자 아이들의 성기가 불완전하게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환경호르몬의 역습이라고 지적한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환경호르몬이 구체적인 질환을 야기하고 아이들의 성적 발달의 저해를 가져다주는 단계로 진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환경호르몬이 구체적인 질환을 야기하고 아이들의 성적 발달의 저해를 가져다주는 단계로 진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어떤 이유로 산모에게서 아주 강한 여성호르몬 노출이 있거나 남아에게서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이 발생할 경우, 잠복고환 등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말이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베이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면역체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독성물질이 우리 생활환경 주변에 널려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교수는 ‘화학물질 등록과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암예방 특별법’ 자문위원,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 손상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제2기 수도권 대기특별대책 ‘위해성 분야’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환경의학 전문가다. 국내에서 의료생활협동조합 운동을 개척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밥상」,  「가장 인간적인 의료」 등의 책을 써서 대중들에게 환경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임종한 교수에 따르면 남아들은 일정 시기가 되면 음경이 발생하고 요도관이 형성되며, 복강에 있던 음낭이 밑으로 내려와 생식기가 완성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른 원인이 발생할 경우, 생식기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남자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1970년대 말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성조숙증이 집단으로 발견됐다. 1976년부터 8년간 ‘가슴이 지나치게 일찍 발달한’ 여자어린이가 482명이었다. 그중 60%는 놀랍게도 만 2세 이전에 이미 2차 성징이 나타났다.성조숙증 문제는 우리나라도 심각한 지경이다. 우리나라에서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소아청소년은 최근 5년간 4배 이상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진료인원은 2006년 6438명에서 2010년 2만 8181명으로 늘었다. 특히 여자아이가 성조숙증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2006년 5822명에서 2010년 2만 6064명으로 증가했다.최근 4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국유방암학회의 ‘2014 유방암 백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 유방암환자 발생 수는 1만 6967명으로 지난 15년 전에 비해 무려 4배 증가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발생인구 수만 놓고 보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지역의 3분의 1정도지만, 이들 국가의 유방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특히 폐경 전 여성 유방암환자의 비율이 몹시 낮은 서구에 비해 한국은 40대 젊은 환자의 발생률이 높고 40세 이하 환자도 약 15%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구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2010년 여성인구 10만 명당 발생된 여성 유방암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147.9명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144.2명, 60대 108.3명, 70대 55.8명, 30대 52.7명 순이었다.임종한 교수는 환경호르몬이 여성을 만드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기능을 왜곡하면서 아이들의 성 발달은 물론, 여성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일상에서의 환경호르몬 노출 증가 자체가 여성 유방암 발생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환경호르몬이 구체적인 질환을 야기하고 아이들의 성적 발달의 저해를 가져다주는 단계로 진입한 상태인 것이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여성환경연대 서울남서지역모임 더초록에서 열린 화학물질 관련 강연회에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임 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여성환경연대 서울남서지역모임 더초록에서 열린 화학물질 관련 강연회에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은 실제 호르몬이 아니다. 하지만 몸속에 들어오면 호르몬인양 작용을 한다. 여성호르몬이 아닌데도 여성호르몬인척 흉내를 낸다는 말이다. 또 체내 세포와 결합해 비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야기해 남자 아이의 성기를 여성화시키고, 여자 아이의 가슴 성장을 가속화시킨다.임 교수는 “화학물질에 의해 몸 안의 신호체계가 혼란에 빠졌다”고 경고했다.“어항 속에 있는 개구리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면 인지하지만, 온도가 서서히 변하면 인지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지금의 우리 모습이 그렇지 않나 생각된다. 일상에서 여러 형태의 화학물질에 노출돼 여러 질병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여러 형태의 환경성 질환을 앓는다.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항 속에 있는 개구리와 같이 서서히 죽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은 4만종 가량이다. 우리 아이가 먹고 입고 숨 쉬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물질이 화학물질과 관련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 화학물질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화학물질의 위험에 가장 취약한 집단은 태아와 영유아, 그리고 여성들이라는 점이다.임종한 교수는 “유해한 화학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스스로 해독하고 배설해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해독 능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들어와도 내보내지 못하고 그대로 갖고 있다”며 “성인에게는 안전한 양의 화학물질이라도 아이들의 피해는 더욱 크다”고 경고했다.과거 중국 멜라민 분유 사건을 봐도 그렇다. 사실 멜라민은 성인에게는 독성이 크지 않은 물질이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멜라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이었다. 멜라민이 다량 함유된 분유를 섭취한 유아 4명이 신장 결석으로 사망했고 5만 3000여 명의 소아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담배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 없다. 어느 누구도 아이에게 담배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접촉이 많은 용품에서는 담배만큼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다. 이를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담배만큼, 담배보다 강한 독성물질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임 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담배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 없다. 어느 누구도 아이에게 담배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접촉이 많은 용품에서는 담배만큼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다. 이를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담배만큼, 담배보다 강한 독성물질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뱃속에 있는 태아들은 엄마로부터 독성물질을 그대로 물려받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화학물질을 품고 나오는 셈이다.“태아와 엄마는 한 몸이다. 엄마가 배고프면 태아도 허기지고 엄마가 피곤하면 태아도 지친다. 독성물질도 마찬가지다. 도시화된 현대사회의 수많은 독성물질들이 탯줄을 타고 태아에게 전해진다.”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중에서-엄마의 몸이 온갖 화학물질로 오염되면 엄마는 태아의 안전을 위해 예정보다 빨리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미숙아 수가 늘어나는 이유다. 지난 10월 10일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21년간 출생아 수는 39%가 줄어든 가운데, 저체중아(2.5kg미만)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미숙아로 불리는 극소저체중아(1.5kg미만)도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임 교수는 “오염된 모체와 태아를 분류시키기 위해 자궁 수축을 통해서 태아를 세상으로 밀어낸다. 결국 조산이 애를 보호하는 방법”이라며 “조산아가 늘어난다는 것은 엄마의 몸에서 염증반응이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과 오염된 식품이 여성들의 몸에도 적신호가 되지만 아이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염려했다.1961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규정한 환경호르몬 물질은 67종에 달한다. 널리 알려진 환경호르몬 물질로는 화장품, 장난감, 학용품, 세제 등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가소제)를 비롯해 석면, 다이옥신이 있다. 특히 음료 캔 코팅, 식품 포장재료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화학물질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까?“호르몬 교란 효과를 나타내는 화학물질 노출이 많아 국민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건강자료를 통해 확인되고 있지만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용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위해성기준을 초과하는 4종(다이-n-옥틸프탈레이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 트라이뷰틸 주석, 노닐페놀)의 물질에 대해 어린이용품 내 사용을 제한했을 뿐이다.임 교수는 “경제적인 성장의 뒤안길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기업의 활동을 무방비하게 허용했고 제대로 된 화학물질 관리를 하지 않아, 시민들의 피해로 연결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우리의 경제적 능력이 세계 10위권인 것에 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려는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 수준은 중진국 이하로 굉장히 창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내년 1월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법의 시행을 계기로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 법이 화학물질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등록해 관리하려는 화학물질은 518종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임 교수는 “우리 아이의 몸에는 독이 쌓이고 있다. 이제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유난을 떨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담배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 없다. 어느 누구도 아이에게 담배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접촉이 많은 용품에서는 담배만큼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다. 이를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담배만큼, 담배보다 강한 독성물질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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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서 이런 것도 할수 있다니!

[살림 이야기] 해와 비와 바람 속에서 아이들은 자란다

강수현 여성환경연대 정책국 활동가 2014.11.07 18:29:39
봄에 뿌린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 맺는 모습. 내가 가꾼 열무가 급식에 나오고,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했던 오이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알게 되는 일. '학교 텃밭'에서 은근과 끈기로 일상의 생명력을 틔우고 보듬는 사건들이 온갖 위기가 넘쳐나는 이 시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교실 밖에서 자연을 만나는 학교 텃밭
여 성환경연대는 2007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아토피 예방교육 캠페인을 하면서 학교 텃밭을 처음 시작했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채소와 거친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아이들이 교실에서 말로 배우는 것보다,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를 맛보는 경험을 통해 먹을거리를 삶으로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학교 텃밭을 통해 아이들은 일상에서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낀다. 친구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즐거워하고 수확물을 나누면서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 ⓒ강수현
▲ 학교 텃밭을 통해 아이들은 일상에서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낀다. 친구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즐거워하고 수확물을 나누면서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 ⓒ강수현
많 은 아이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나 학원에서 책상에 앉아 보내며, 컴퓨터나 TV 등을 많이 하여 신체 활동량은 많지 않다. 자전거 타기, 술래잡기, 텃밭 가꾸기 등 적당한 활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특히 햇빛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바깥 활동은 비타민D를 흡수하고 우울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앉 아만 있고 몸을 움직일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충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바깥 활동이 저조한 장마철, 아이들이 실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낼 때 다툼이나 싸움이 잦은 것이 몸을 움직일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학교 텃밭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실 밖으로 나오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한 도시 아이들은 자연을 충분히 느끼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주변은 생태적으로 단순하고, 신기한 것이 별로 없다. 다양한 자연 체험을 위해 숲과 들, 갯벌로 찾아가려면 교통비 및 숙박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게다가 자기가 사는 지역을 떠나 자연을 찾아가고 그곳의 생태를 관찰하고 돌아오는 활동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도 하고, 오히려 찾아간 곳의 자연을 훼손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단순히 나무·꽃·새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과 같이 활동이 삶과 연결되지 않고 기능적으로만 이뤄질 수도 있다.
하 지만 학교 텃밭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며 멀리 나가지 않아도,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등·하굣길 또는 쉬는 시간 같은 때에도 작물의 생장과 변화를 접할 수 있는 현장이 된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교감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워가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된다.
텃밭에서 뿌듯함과 보람 느끼는 아이들
ⓒ강수현
ⓒ강수현
홈 스쿨링, 탈학교, 대안학교 등 공교육 바깥의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은 대부분 사람은 학교를 거친다. 성별·세대·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연령이 되면 누구나 생애 주기의 비슷한 시기를 학교에서 보낸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은 교육을 통해 생활방식·습관·가치관 등이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형성되는 시기로, 이때 자연을 경험하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어떤 태도와 생활방식을 가지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 학교의 교육 목표는 '대학 입시' 하나로 수렴되는 것 같다. 그래서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교과도 아닐뿐더러 손이 많이 가는 텃밭이 학교로 진입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편이다. 일단 학교 텃밭을 시작하더라도 학교장의 관심 정도에 따라 지지받거나 좌초되기도 하고, 교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제안을 달가워하지 않거나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개방하기를 꺼리는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럴 때 '학교는 진짜 안 바뀐다'며 뒷걸음질 칠 수도 있지만, 교사와 학부모의 의욕적인 참여, 지역 풀뿌리단체의 관심으로 학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텃밭 활동 사례들을 접할 때면 참 반갑고 뿌듯하다. '우와, 학교에서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니!'
아 이들이 또래와 어울리면서 형성하는 우정, 교사로부터 받는 칭찬과 인정, 학업 성취에서 오는 자신감 등 학교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은 다수가 아닌 몇몇에게만 돌아가기 쉽다. 그에 비해 텃밭에서 이뤄지는 활동과 교육은 아이의 학습 능력이나 리더십, 인성이 어떤지에 관계없이 때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어디에 작물을 심고 배치할까, 어떻게 지주대를 세울까 등 의사결정을 하며 판단 능력을 키우고, 되도록 많은 아이들이 수확물을 함께 나눔으로써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는 긍정적인 경험을 한다. 평소 학습능력에 자신감이 없고 학급에서 그다지 돋보이지 않던 아이가 학교 텃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내 기도 한다.
실수해도 받아 주며 생명을 틔우는 교육
누 구를 칭찬하는 말도 자주 하면 가벼워지고 '진심일까?' 뒤돌아 생각하게 하는 것처럼, 무엇이 좋다는 말도 많이 하면 진부해지고 또렷한 의미도 자칫 배경으로 물러나기 쉽다. 그래서 텃밭 교육의 장점이나 효과를 나열하는 말, 어느 한 면만 돋보이고 과장된 말은 되도록 삼가려 한다.
ⓒ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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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만 텃밭이 생태·순환·먹을거리·공동체·정서 어느 측면으로 접근해도 통하는 소재라는 사실은 경험적으로 틀림없는 것 같다. 똥오줌이 어디로 가는지, 씨앗이 어떻게 얻어지고 종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농촌의 현실이 얼마나 척박한지 도시농사를 짓고 공부하면서 알게 됐다. 텃밭이 아니었으면 한 번도 주목하지 못했을 일이다. 늦게나마 다 큰 어른도 알게 되고 달라지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떨까?
'교육'이라는 말은, 앞에 어떤 교과나 수식어가 붙더라도 '배움의 기쁨과 감동 그리고 삶의 변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는다. 그것이 영어든, 체육이든, 음악이든, 텃밭이든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간과 자연, 도시와 농촌, 생산과 소비, 현재와 미래의 가치가 분절되고 괴리된 오늘날 현실에서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텃밭은 '지금, 여기' 더없이 훌륭한 교육적 소재이자 삶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여 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텃밭 수업을 시작할 때 종종 감탄하는 순간은 1학기 수업을 마치면서 채 정리하지 않은 작물들이 뜨거운 볕에 녹아내리지도, 장맛비에 쓸려가지도 않고 용케 살아있을 때다. 또 아이들이 미숙해서 고구마를 잘못 심었더라도 한 주 후에 고구마순이 자리를 잡고 뿌리내린 것을 볼 때면, 사람의 손길과 능력보다도 해와 비와 바람이 생명을 기른다는 생각이 든다. 실수하거나 잘못하더라도 받아 주며 생명을 틔우는 자연의 넉넉함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우리의 잘못과 한계를 인정하고, 용서받으며 씩씩하게 한걸음 나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교육을 통해 진정으로 이루어가고자 하는 모습 아닐까?
ⓒ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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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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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생활용품서 중금속-환경호르몬-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 유해성분 검출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 대형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판매하는 PB(Private Brand)상품은 대형마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파는 만큼 믿고 쓸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크다. 일반 브랜드 상품들에 비해 용량이 크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으며 일부 상품들은 일반 브랜드 상품의 판매량을 뛰어 넘었을 정도다.그런데 국내 3대 대형마트의 PB상품 중 생활용품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환경연대와 환경정의,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은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달 28일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유방암과 주방세제 발암물질’ 캠페인을 열었다.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방세제 속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는 취지다.검은 의상에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가슴에 압박붕대를 두른 퍼포먼스 참가자들이 영화 ‘스크림’ 속 가면을 쓰고 등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한 참가자가 해골스티커가 붙은 세제를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뿌리자 그들은 일제히 바닥에 쓰러졌다. 생활용품 속 발암물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몸짓은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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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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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 다이옥산, 주방세제에 들어있다니…'
이마트 주방세제서 다이옥산 농도 가장 높게 검출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이마트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이마트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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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http://www.newsfarm.co.kr/news/article.html?no=5918

“여성들 강력한 연대로 쌀 개방 막아낼 터”

전국 여성농업인·소비자 ‘쌀 관세화’ 철회 촉구

이은용 기자2014.08.19 19:27:35
쌀전업농 ‘쌀발전협의회’ 참석…대책 안 제시
전 국의 여성농업인과 여성소비자들은 정부가 지난달 18일 농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쌀 관세화’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또 쌀 생산자들은 정부가 주최한 ‘쌀발전협의회’에 참석해 고율관세 약속과 쌀 산업 발전대책 안을 제시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여성환경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민우회, 행복중심생협 등의 여성소비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쌀 전면 개방 반대와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여성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쌀 전면 개방 철회와 식량주권 실현을 촉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쌀 전면 개방 선언은 우리의 생명은 물론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과의 소통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우리 여성들은 쌀 전면 개방이 불러올 위기에 대해서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농업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여성농민들이 농업정책에서 의견을 제출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극히 제한돼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직결돼 있는 중요한 쌀 전면 개방 문제 역시 여성농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우리 여성들은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한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다. 우리들은 국민의 합의 없는 독단적인 정부의 쌀 전면 개방 선언에 맞서 힘을 모아 나가고자 한다”면서 “우리 여성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쌀 전면 개방을 강행한다면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농촌과 도시를 뛰어넘어 여성들의 강력한 연대로 쌀 개방을 막아내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집회를 진두지휘한 강다복 전여농 회장은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쌀을 전면 개방 하겠다고 밝힌 것은 식품 안전과 주권을 포기하겠다는 처사”이라며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삶의 영위가 힘든 상황에서 쌀이 전면 개방될 경우 농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한편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14일에 열린 ‘쌀발전협의회’에 참석해 쌀 생산자들의 입장을 전했다.연합회는 이날 지속적인 국산 쌀 시장의 보호를 위해서는 쌀 관세화시 WTO에서 규정한 방식에 따라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고율관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율관세는 반드시 500% 이상 책정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약속과 양허제외에 대한 법제화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외국쌀과 국산 쌀 혼곡 법적 금지 ▲쌀 의무자조금 법제화 ▲쌀 등급제 강화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정책 시행 ▲AMS한도 걸리지 않는 허용가능 직불제 신설 ▲동반성장 위한 무역이익공유제 신설 ▲후계농업인 장려 위한 영농상속공제 개선 등의 내용이 반드시 대책 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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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http://www.womennews.co.kr/news/76334#.VJITmclFuNc 핑크리본 캠페인은 누구를 위한 캠페인인가
▲    ©뉴시스·여성신문
년 봄,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예방 차원에서 양쪽 유방을 절제했다고 발표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난소암으로 56세에 사망했고 발병률 87%라는 운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방을 없애버린 것이다. 물론 수술 후에도 그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배우다. 지구 반대편엔 유방암 치료를 위해 유방을 절제했다고 2급 장애 판결을 받아 퇴역 당했던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사는 나라가 있다. 두 나라 모두 10월은 핑크리본 캠페인의 달이다. 19일은 여의도에서 마라톤을 하고 여성들이 쓰는 여러 종류의 상품에 핑크리본이 찍혀 있다.핑크리본 캠페인은 1992년 샬럿 할리라는 여성이 자신들의 가족이 유방암으로 고통받자, ‘국립암연구소의 5%만이 암 예방에 쓰인다’며 의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리본을 나눠주었고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로더가 분홍 리본으로 바꾸며 시작됐다. 몸을 옥죄는 코르셋을 벗어던지고 실크 손수건 2장으로 만든 핑크리본 브래지어가 상징이었다.그러나 지금의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예방 노력과 정책적 관심보다는 조기 검진과 마케팅이 더 많이 부각되고 있다. 유방암에 대한 걱정이 의료와 상품 구매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조기 검진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조기 검진의 효과보다 노출되는 의료 방사선의 해로움이 더 크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 40세부터 권고되는 유방암 검사를 50세에 시작하자는 주장도 있다. 2009년 미국의 예방의학특별위원회는 맘모그램(유방암 X선 촬영) 검사를 한 40대 여성 1000명 중 암을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한 경우는 단 1명에 불과하고 오진이 470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심지어 30세 이상부터 매년 검진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가슴 컴퓨터단층촬영(CT)의 경우 방사능 노출량이 8mSv(밀리시버트)로, 연간 방사능 노출 기준량의 8배나 된다. 치밀한 유방조직을 갖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는 2년에 한 번씩, 증상이 없다면 50세부터 하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 합리적인 것이다.피우진 전 중령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유방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그 무엇이다. 왜 다이어트와 성형으로 줄이고 깎은 상태에서 유독 가슴만 봉긋해야 아름답다고 생각할까? 왜 여성만이 평생 쇠심으로 된 와이어를 가슴에 장착하고 살아야 할까? 브래지어는 혈류를 압박하고 림프계의 순환을 막아 가슴 통증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 브래지어는 패션 아이템이지 속옷이 아니다. 집에 오면 벨트를 풀듯이 벗어던지고 와이어도 모두 빼버려야 한다. 여성환경연대의 그린리본 캠페인은 의료 방사능을 비롯해 생활 속 여러 유해화학물질을 정책적으로 연구하고 줄여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검진과 시술 이전에 예방과 미리 조심의 관점이 정책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두려움에 떠는 의료 소비자에서 벗어나 보여지는 몸이 아닌 건강한 여성의 몸이 아름답다는 생각의 전환이 절실하다.
1310호 [오피니언] (2014-10-15)
장이정수 /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2014-12-17
조회 39
기사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08652
여성환경연대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유방암과 주방세제 발암물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형마트 3사의 자체 브랜드 주방세제에서 유방암 등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4 다이옥산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14-12-17
조회 21
기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4101100040 
▲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 일대에서 펼쳐진 '제2회 대상증후군 제로 가족건강축제'에서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강강술래 댄스'를 함께 배우고 신나게 음악에 맞춰 운동하고 있다./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대표 여익현)이 '비만 예방의 날'인 10월 11일을 기념해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사증후군 제로 가족건강축제'를 열었다.올해 두 번째를 맞는 축제는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하고 서울시 대사증후군 지원단과 풀무원건강생활이 후원해 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시민들은 '대사증후군 예방법 5가지 체험 교실' '비만유발 소지품 찾기 즉석 X선형광분석(XRF)검사' 'B보이가 판 돌린다 강강술래댄스' '오락(五樂)프로젝트팀의 체성분 측정' '건강·영양 상담' 등 코너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즐겼다.정제당 섭취 줄이기, 비만을 유발하는 유해화학물질을 피하기, 활기차게 걷기, 현미 채소 위주 밥상 지키기, 스트레스를 몸에 남기지 말고 말하기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5가지 실천가이드가 적힌 포토존에서 실천을 다짐하는 시민들의 촬영도 이어졌다.이날 8곳의 부스 가운데 5개 이상 참여자에게는 현미쌀선물했으며, 부스 전체를 참여한 시민의 수만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현미쌀이 기부된다.축 제는 '제로제로 대사증후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여성환경연대와 풀무원건강생활이 공동으로 '예방과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부터, 혼자가 아닌 동네와 함께, 개인의 문제와 사회구조를 함께'라는 비전을 갖고 대사증후군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