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생리대 역학조사 책임연구자 “왜 정부는 발표를 두려워하는가”
1월 최종검토 완료 뒤도 ‘비공개’ 지속
4년간 1·2차 조사 결과, 지난해 4월에
“일회용 생리대, 생리증상에 영향” 도출
연구자, ‘정부 결과왜곡 시도’ 직접 비판
“원하는 결과 안 나오니 다른 연구팀 찾아”
식약처 등 “조사결과에 이견 있어 협의 중”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19329.html
"1만개 생리대 쓰는 여성의 생애...""부작용, '개인차'로 변명말라"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인터뷰
2000년대 중반부터 일회용생리대 문제 제기
“특정부처 의지따라 건강영향조사 발표 미뤄져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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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월경대 프로젝트 '여기 있어, 생리대!'] 프로젝트를 종료하며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되어있는 것처럼 화장실에 생리대가 있는 걸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어디서나 누구든지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여성환경연대는 이러한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공공월경대 프로젝트 '여기 있어, 생리대!'를 시작했습니다.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 지역 19개의 개방 화장실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리대를 비치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겪은 경험을 연재합니다.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수도권 지역 19곳에 생리대 비치함을 설치한 공공월경대 프로젝트 '여기 있어, 생리대!'가 지난달 20일에 마무리가 되었다. 그래서 3개월간의 이야기를 갈무리 지으려 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용된 생리대는 총 4587개로 기관별 6월 평균 사용량은 약 112개 7월 평균 사용량은 약 100개 8월 평균 사용량(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3주)은 약 47개였다. 하루 평균 약 3개 정도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해 휴관을 한 기관과 방학을 맞이한 학교가 있어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평균 사용량이 감소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공공월경대 프로젝트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기관을 방문하며 점검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한정한 부분은 어쩔 수 없었음에도 아쉬운 결정으로 남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인하여 휴관을 하거나 기관을 방문하는 시민의 수가 감소하여 사용된 생리대의 수량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안타까웠다.
서울청년센터 광진오랑 제소림 매니저는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전체 인원의 30%를 감축하고 휴관을 하다 보니 수요가 적었던 점이 아쉽다. 1층 로비에 붙은 공공월경대 안내 포스터를 보고 2, 3층 화장실을 이용한 분들도 있었다.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관 방문자들과 다양한 월경용품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개월 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 사용됐다. 처음에는 한번에 많은 생리대가 소진돼 당황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같이 월경용품 보편지급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다. 첫 번째로 느낀 것은 월경용품 보편지급에 대한 인식이나 생각이 우리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꼭 필요한 사람만 하나씩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인식이 변화되었다.
두 번째로 월경이 숨겨야 할 문제로 인식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개방적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월경 교육도 제안해주셨는데 연계할 수 있는 다른 사업에 대해 많이 얘기해봐야겠다고 느꼈다. 세 번째로 프로젝트의 취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다른 단체, 기관들과 연계해야겠다고 느꼈다."
행복중심생용산마포생협 박은수님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아직 우리 사회가 보편지급에 대한 인식을 조금 더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부분이었다.


생리대 보편지급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프로젝트의 아쉬웠던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 중에서 프로젝트 진행 중 한 곳에만 설치하였던 공공월경대를 추가로 확대 설치하는 기관이 있었으며, 프로젝트가 종료 후에도 자체적으로 공공월경대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는 곳도 있었다.
산돌학교 황지현 교사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여성환경연대 월경 빈곤 카드뉴스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공부했다. 생리대가 비싼데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가 많아 좋았다. 면월경대를 사용하며 월경통이 줄었다는 후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화장실에 월경용품이 비치되며 학생들과 교육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아가 "학교 매점에서 월경대 살 때 학생들이 비싸서 어려워하는 것을 보았다. 그때마다 미안함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2학기까지 운영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여주사람들) 김동헌님은 "완경을 해서 생리대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 갑자기 월경이 다시 시작돼 생리대를 이용했다. 너무 좋았다는 후기가 있어 좋았다. 면사무소 화장실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민참여예산으로 면사무소, 농협에 공공월경대 설치를 해보고싶다"고 밝히며 공공월경대가 확산되었으면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를 통해 월경과 월경용품 보편지급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기관뿐이 아니다. 공공월경대를 이용한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었다. "갑자기 월경이 시작되면 당황스러운데 공공월경대가 비치되어있어서 좋았다", "누군가에게 요청하지 않아도 생리대가 비치되어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공공월경대가 좋은 사례가 되어 널리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시민들이 공공월경대 필요성을 누구 보다 느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월경용품 보편지급이 이른 시일 내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강해졌다.
여성환경연대의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는 끝이 나지만 더 많은 기관, 장소에서 공공월경대가 설치되고 운영되어 월경용품 보편지급이 이루어지기를, 보편지급 대상이 확대되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에게도 월경용품 보편지급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월경권이 보편적인 기본으로 인식되어 월경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수 있는 날까지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공월경대 프로젝트 “여기 있어, 생리대!”]
학교 화장실에 비치된 생리대가 만든 변화 2
작성자 : 불암중학교 ‘박계명’
기사 전문 보기 : http://omn.kr/1uq8b
주변의 도움으로 확대 설치된 공공월경대
불암중학교는 노원구에 있는 학교로 평소 성과 관련하여 정보와 조언을 주시는 옆 학교 보건선생님의 추천으로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되었다.
공공월경대 프로젝트의 물품인 생리대, 생리대를 넣을 그물가방, 포스터가 학교로 배송되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을 때는 보건실과 가장 멀리 떨어진 화장실 앞 한 곳에 설치하였다. 그러다 코로나19 방역 일을 도와주시는 방역요원분께서 한 곳에만 설치된 공공월경대를 보시고는 평소 가정형편으로 생리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며 생리대를 넣을 그물가방 6개를 기부해주셨다. 덕분에 학교 전체 여학생 화장실 앞에 공공월경대를 설치하게 되었다.
월경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교장 선생님, 남자 선생님, 학생 등으로부터 화장실 앞에 설치된 공공월경대를 화장실 안에 설치하면 안 되냐는 건의가 들어온 것이다. 생리를 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내친 김에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체 여학생 화장실 앞에 생리대를 비치해두었다는 방송을 하였다. 몇몇 학생들은 생리대가 필요하다며 보건실에 왔다가 화장실 앞에 있는 공공월경대를 이용하겠다고 웃으면서 뛰어가기도 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면 화장실마다 공공월경대를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에 한 번씩 건물 전체를 돌며 생리대 개수를 세고 한 꾸러미 들고 다니며 채워 넣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언제든 예상치 못한 생리혈을 맞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 앞에서 생리대를 쏙 뽑아 들고 들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면, 앞으로도 쭉 이어서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확고해진다.
이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신 북서울중학교 김금년 선생님, 좋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기회를 주신 여성환경연대 그리고 학교에서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교장 선생님 외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모든 기관 아니 모든 공공화장실에 무료생리대가 설치될 그 날을 꿈꿔본다.
기사 전문 보기 : http://omn.kr/1up7b

행복중심생협은 서울시 청소년월경용품보편지급 운동본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복중심용산마포생협은 회원생협으로서 평소 월경용품 보편지급에 관심을 갖고 지역에서 공공월경정책의 필요성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공공월경대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됐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아현매장은 2020년 2월에 개장한 신규매장으로서 아파트 단지 상가 1층에 공공화장실이 있다. 주민들이나 상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월경용품보편지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
5월 21일, 공공화장실에 공공월경대 프로젝트와 관련된 물품을 설치하고 포스터도 붙이고, 상가상인회에도 취지를 설명하여 3개월간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그런데 다음날 오후에 보니 그물가방에 넣어 둔 일회용 생리대 50개 중 10개만 남아 있었다.
하루 만에 40개가 없어진 것이다. 갑자기 월경이 시작되어 생리대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까 아니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까, 한사람이 한꺼번에 가져간 걸까 아니면 여러 사람이 1~2개씩 가져간 걸까, 이렇게 생리대를 매번 채워두어야 한다면 얼마나 많은 양이 필요할까, 정작 정말 다급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안 된다면 무슨 소용인가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5월 24일,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날에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물품 전체가 없어지는 일이 있었다. 관리사무실에서 공공화장실을 관리하는 미화원에게 내용을 전달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다행히 그대로 돌려받아 재설치를 했는데 월경용품 보편지급에 대한 공감대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공공월경대 프로젝트 운영자인 우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루에 생리대 4~5개로 채워 넣는 개수를 줄이고, 위급하게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안내문을 붙이고, 생리대가 없으면 매장으로 찾아오라고 하였다. 처음 2주 동안은 사람들의 모습에 실망한 게 사실이다.
자유롭고 안전한 월경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월경용품 보편지급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월경용품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도 자유롭고 마음 편하게 비치하면 된다. 점점 사용하는 생리대의 양은 늘어간다.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필요로 사용하든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특히 여성들은 월경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보게 된다. 평소에도 생리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낀다.
서울시는 하루빨리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예산편성 및 시행, 공교육 내 젠더 관점의 월경과 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시행하길 바란다. 저렴한 비용으로 월경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월경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평균나이 79세' 할머니들이 간직한 토종 씨앗의 비밀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④] 김신효정 작가가 만난 사람들
여성과 자연에 가해지는 억압과 교차성에 대해 논의하고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200명의 참가자와 함께했던 뜨거운 현장과 연사들의 강의를 가감 없이 소개합니다.작성 : 안현진
씨앗은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이었다. 대개 씨앗은 종묘회사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급격한 근대화와 농업의 산업화로 인해 사라졌으리라 생각됐던 토종 씨앗은 여전히 여성 농민의 손에 의해 지켜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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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가한 김신효정 | |
| ⓒ 김신효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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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김신효정 | |
| ⓒ 여성환경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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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횡성의 이연수 할머니 | |
| ⓒ 문준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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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호밀의 모습 | |
| ⓒ 문준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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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씨앗을 담고 있는 할머니의 손 | |
| ⓒ 문준희 | |
[오마이뉴스] '여자는 이래야지'하는 사회... 나는 매일 '탈코'에 실패한다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③]작성 : 안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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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에서 강연중인 안현진 | |
| ⓒ 여성환경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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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탈코르셋 인증샷 | |
| ⓒ 온라인 캡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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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스-캐피에로의 프로젝트 ‘The Watchers’ | |
| ⓒ ‘The Watche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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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그래피 : @kaito_calli | |
| ⓒ 여성환경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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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몸을 상상하기 | |
| ⓒ 여성환경연대 | |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②] 낙태죄와 저출산 지난 10월 11일 여성과 자연에 가해지는 억압과 교차성에 대해 논의하고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200명의 참가자와 함께했던 뜨거운 현장과 연사들의 강의를 가감없이 소개합니다.현재 한국은 '형법 269조 이하,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를 할 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를 통해 낙태를 범죄화하고 있다.지난 9월 28일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청계천, 보신각 등 종로 일대에서는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을 요구하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이 23만 명을 넘은 데 이어, 각계에서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낙태죄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사항은 없으며, 2월에 제기된 헌법 소원의 결정도 미뤄지고 있다.이에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과재생산포럼의 기획위원 이유림 씨를 통해 낙태죄와 저출산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는 이것이 낙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낙태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강조했다.'저는 페미니스트인데(또는 저는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낙태만은 동의할 수 없다'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게 자신의 윤리로든, 종교적인 이유로든 어떠한 이유로든 말입니다. 여성이 임신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나 판단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양한 맥락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여성이 임신을 중지했다는 것을 국가가 그 윤리의 담지자가 되어서 심판하고 범죄화하고 응징하고 처벌하는 낙태죄에 동의하는 진보적인 사람이나 페미니스트는 있을 수 없습니다.'이것은 죄에 관한 이야기![]() | |
| ▲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검은시위 장면 | |
| ⓒ 이유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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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가족계획사업의 일환으로 '낙태 버스'를 운영했다 | |
| ⓒ 이유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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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계획사업의 장면들 | |
| ⓒ 이유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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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검은 시위'의 피켓 | |
| ⓒ 이유림 | |
'생리하는 여자 불경하다고 제사 막는 게 제주의 현실'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①] 제주도지사 출마했던 고은영씨
작성 : 안현진
지난 10월 11일 여성과 자연에 가해지는 억압과 교차성에 대해 논의하고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200명의 참가자와 함께했던 뜨거운 현장과 연사들의 강의를 가감없이 소개합니다 .최근 제주의 비자림로의 공사 장면이 포털사이트 검색 1위에 올랐다. 도로 확장을 위해 벌목되는 숲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한 가지 물음을 떠올리게 했다. 안타깝게도 비자림로에 이어 금백조로도 도로 확포장 공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을 위한 밑단추', '예산을 쓰기 위한 토목공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개발예산을 도민들을 위해 사용하자' 등의 공약을 들고 나선 도지사 후보가 있었다. 바로, '을'들의 정치를 말하며 난개발에 전선을 긋고 나선 제주 최초 여성 도지사 후보 고은영이다. 제주도지사 후보였던 고은영씨는 6.13 지방선거에서 1만2188표(3.5%)를 받으며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서는 희망적인 쾌보를 보이기도 했다.![]() | |
| ▲ ▲ 2018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고은영 | |
| ⓒ 여성환경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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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주에 해군기지가 들어선 이후 생긴 나이트 클럽의 모습 | |
| ⓒ 여성환경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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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주 제2공항 반대 피켓팅을 하는 제주녹색당 당원들과 고은영 | |
| ⓒ 고은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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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13 지방선거 당시 연설을 하고 있는 고은영 후보 | |
| ⓒ 고은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