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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먹고 산다는 것은。 고구마순김치와 보리옥수수밥 (제철채식일상 가을학기 1회차)

여성환경연대
2025-09-22
조회수 191


안녕하세요。 달지기 한빛 활동가입니다。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틀 내내 ‘추워~추워~’하면서 자다가 오늘 아침에는 결심한 듯 두꺼운 이불을 꺼냈어요。
두터워지는 옷과 이불을 꺼내며 가을을 잘 맞고 계신가요¿ 

지난 9월 17일에 열렸던 <제철채식일상 : 가을학기>1회차 후기를 남겨요。
늦여름과 초가을이 담긴 밥상과 깨알 같은 팁을 함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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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강하고 정갈한 밥상은 무엇이냐고요¿
제철채식일상 프로그램은 저녁 7시에 시작하는데요、
진행을 맡은 나무(성미선 선생님、 이하 나무)가 배고프니 밥을 먼저 먹자며 저녁을 준비해주셨어요。
기대치 않은 밥상을 맞으니、환대롭고 기뻤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맛있었고요¡

메뉴로는 오늘 실습할 보리옥수수밥과 고구미순 김치가 있었고요。(나무의 센스¡)
찐 양배추와 호박잎、 보리로 만든 쌈장、 오이지무침、 그리고 뜨거운 물에 풀어먹는 된장국이 있었어요。


야무지게 먹고 이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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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고구마순을 먹어본 적이 있나요¿ 손질해본 적은요¿ 고구마순 김치는 전라도 김치라고 해요。
달지기는 전라도 사람이라 어려서부터 익숙하게 먹어왔는데요、고구마순 김치를 처음 들어본 분들도 있더라고요。

나무는 앞으로는 고구마순을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으로 나뉠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한 줄 한 줄、 줄기의 껍질을 벗기고 앞에 남은 고구마순의 양을 보면 ‘에게게~’라는 말이 절로 나오거든요。
그 양은 아쉽지만 오늘 같이 함께 모여 앉아서 만든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오래오래。
껍질을 까는 단순한 손작업도 좋았고、 그 위에 얹어지는 참가자 분들의 이야기도 좋았거든요。

*여기서 팁 ¡ 고구마순 껍질을 까기 전 소금물에 절여 놓으면 말랑말랑~해서 더 잘 벗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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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만드는 김치는 좀 특별합니다。왜냐구요¿
김치에 보통 들어가는 젓갈이 들어가지 않는 비건 김치 거든요¡
그럼 깊은 감칠맛을 어떻게 내냐고요¿ 먼저、재료를 보고 추측해보세요¡

고구마순에 양념을 잘 입혀줄 풀로 감자를 사용했고、늦여름의 토마토로 감칠맛을 내주었어요。
야무지게 비비고 맛보는 손이 즐거워보이지 않나요¿ 맛이 어떠냐고요¿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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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옥수수밥을 지을 옥수수에서 애벌레가 나왔는데요 -
이미 삶아진 옥수수에 있는 애벌레는 당연히。。。 죽었습니다。。。 x0x
나무는 그 옥수수를 들면서 ‘먹고 산다는 건 육식과 채식을 막론하고 이토록 잔인한 일’이라고 말했어요。
순간 우리의 존재의 밑바닥을 보게 된 것 같았고、 그 말에 수긍이 가서 속으로 ‘그렇지、그렇지’ 몇 번이나 되뇌었어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생명들에게 의지하면서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만든 고구마순 김치와 보리옥수수밥은、나무가 준비해 와서 남은 저녁밥까지 포함해서、 각자 푸짐~하게 싸갔답니다。
(보조하랴、 사진찍으랴、 간보랴 바빠서 밥 사진은 못 찍은 달지기。。)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이야기를 나누면서 긴장이 풀리는 참가자 분들¡
1회차만 신청하셨다가 남은 2、3회차도 신청하신 분도 있어서 기뻤어요。


<제철채식밥상 : 가을학기>는 9、 10、 11월 3회차로 운영되는 요리 워크숍이에요。
10、 11월 회차 참가자도 상시 모집 중에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주세요¡ 그럼、달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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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차 : 10.15.(수) 시금치 강황밥 (2만원/여성환경연대 회원 1。5만원)
◌ 3회차 : 11.12.(수) 햅쌀밥, 무배깍두기, 당근된장조림, 연근전 (5。5만원/여성환경연대 회원 5만원)

신청하러 가기 👉 https://ecofem.short.gy/seasonalc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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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 문화센터 플랫폼:달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7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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