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8/27) 오후 3시,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1회용컵 줍깅을 진행했습니다.
1회용컵보증금제의 전국시행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1회용컵보증금제는 작년 6월 전국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환경부에 의해 유예되고 축소되면서
현재는 방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1회용컵 재활용률은 아직도 한 자리 수에 머무르는데..
이대로라면 제대로된 자원순환과 1회용품 감축은 요원해보이지요.
그래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컵이 많기로 줍깅러들 사이에 소문난 홍대,
직접 해보니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거리 곳곳에 음료도 가득 남긴 채
아무렇게나 버려진 컵이 한가득입니다.
보증금제만 실시된다면
이렇게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컵들이 훨씬 줄어들텐데요..

절묘한 사진이 찍혔네요.
한 쪽에서는 1회용컵을 사용하고
한 쪽에서는 1회용컵을 줍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줍는 내내 한참을 쳐다보셨는데,
다음에는 1회용컵 대신 개인용기를 사용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와, 이렇게 컵이 한가득!
이렇게 끝은 아닙니다.
컵을 줍기만 한다면 거리를 깨끗하게 한 것
그 이상이 될 수 없겠지요.
릴레이 줍깅에서는 컵을 브랜드별로 분류해서
기록하고 데이터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여름이라 음식물이 묻은 음료가 많아 조금 고생했어요.
개인이 먹고 남은 음료를 버리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어떤 이에게 그것을 전가하는걸까요?
사진을 찍고 개수를 카운팅하기 위해 컵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봅니다.


단 50분 정도만에 모은 양이 꽤 많습니다!
무려… 247개..!
브랜드별로는 스타벅스와 고망고라는 컵이 가장 많았는데요.
스타벅스는 어디서 줍깅을 해도 많지만
고망고라는 낯선 브랜드가 너무 많아 모두가 의아해하던 찰나
쥬시에서 만든 브랜드라는걸 알아냈어요.
특히 고망고는 1회용컵 바깥으로
웬 스티로폼 재질의 포장재까지 덤으로 끼워주더라고요.
그거 아니에요 정말..
모인 시민 분들과 다음 액션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네요.

더운 날이라 줍깅 마무리 후에는 잠깐 땀을 식혔어요.
근처 여성환경연대가 운영하는 공간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에 들러
시원한 짜이와 콤부차를 마셨답니다.
참여했던 시민 분들은
직접 줍깅에 참여해보니
정말 이제는 컵을 사용하지 않아야 겠다고,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감사한 소회를 나누어주셨어요.
1회용컵이 올바르게 재활용되고
그보다 앞서 소비가 감축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는
"1회용컵 보증금제"가 필요합니다!
지난 일요일(8/27) 오후 3시,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1회용컵 줍깅을 진행했습니다.
1회용컵보증금제의 전국시행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1회용컵보증금제는 작년 6월 전국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환경부에 의해 유예되고 축소되면서
현재는 방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1회용컵 재활용률은 아직도 한 자리 수에 머무르는데..
이대로라면 제대로된 자원순환과 1회용품 감축은 요원해보이지요.
그래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컵이 많기로 줍깅러들 사이에 소문난 홍대,
직접 해보니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거리 곳곳에 음료도 가득 남긴 채
아무렇게나 버려진 컵이 한가득입니다.
보증금제만 실시된다면
이렇게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컵들이 훨씬 줄어들텐데요..
절묘한 사진이 찍혔네요.
한 쪽에서는 1회용컵을 사용하고
한 쪽에서는 1회용컵을 줍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줍는 내내 한참을 쳐다보셨는데,
다음에는 1회용컵 대신 개인용기를 사용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와, 이렇게 컵이 한가득!
이렇게 끝은 아닙니다.
컵을 줍기만 한다면 거리를 깨끗하게 한 것
그 이상이 될 수 없겠지요.
릴레이 줍깅에서는 컵을 브랜드별로 분류해서
기록하고 데이터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여름이라 음식물이 묻은 음료가 많아 조금 고생했어요.
개인이 먹고 남은 음료를 버리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어떤 이에게 그것을 전가하는걸까요?
사진을 찍고 개수를 카운팅하기 위해 컵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봅니다.
단 50분 정도만에 모은 양이 꽤 많습니다!
무려… 247개..!
브랜드별로는 스타벅스와 고망고라는 컵이 가장 많았는데요.
스타벅스는 어디서 줍깅을 해도 많지만
고망고라는 낯선 브랜드가 너무 많아 모두가 의아해하던 찰나
쥬시에서 만든 브랜드라는걸 알아냈어요.
특히 고망고는 1회용컵 바깥으로
웬 스티로폼 재질의 포장재까지 덤으로 끼워주더라고요.
그거 아니에요 정말..
모인 시민 분들과 다음 액션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네요.
더운 날이라 줍깅 마무리 후에는 잠깐 땀을 식혔어요.
근처 여성환경연대가 운영하는 공간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에 들러
시원한 짜이와 콤부차를 마셨답니다.
참여했던 시민 분들은
직접 줍깅에 참여해보니
정말 이제는 컵을 사용하지 않아야 겠다고,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감사한 소회를 나누어주셨어요.
1회용컵이 올바르게 재활용되고
그보다 앞서 소비가 감축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는
"1회용컵 보증금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