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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몸들을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 오염 대신 모두를 위한 대안을 모색합니다. 잠깐의 편의를 위해 과도한 자원을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반대합니다. '저스트워터' 캠페인은 플라스틱 오염과 지하수 고갈을 초래하는 플라스틱 생수 대신 수돗물과 음수대 확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수 GS 기름유출 주민건강조사 결과발표

여성환경연대
2014-03-10
조회수 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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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기름유출사고를 기억하시나요?

해양수산부 장관이 낙마하고 GS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2014년 설날 벽두의 그 사건 말입니다. 여성환경연대도 함께 하는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의 간사단체 일과건강에서 여수 사고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한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공기오염을 조사하였습니다. 결과를 보면서, 한숨이 푸욱 나왔습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난지 7년이나 지났음에도 사고 후 주민 건강에 대한 고려는 뒷전이었으니까요.

건강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100개의 대기 시료 중 8개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의 농도가 20-50ppb 검출, 이는 일반 대기 수준의  100배 이상
  • 이 정도  벤젠 농도는 건강상 우려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 결과는 사고 후 5일 후에 측정된 농도임.
  •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8시간 이내에 많은 양이 휘발되어 사라짐. 따라서 사고 후 5일 후에도 이 정도 벤젠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사고 당시 엄청난 벤젠이 공기 중에 유출되었다고 볼 수 있음
  • 문헌에 따라 추정시 사고 당시 벤젠은 10-20 ppm로 예상됨
  • 작업장 기준이 1ppm 이므로 건강한 노동자 기준에 비해서도 20배가 높음
  • 방제 참가자 소변에서 크실렌 전구체인 마뇨산 측정시 일반인에 비해 20배-50배 높게 검출됨: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8시간 이내에 몸밖으로 빠져나가 본래 시간 지나면 검출이 되지 않지만, 크실렌의 경우는 지방에 축적되어 늦게 배출되고 56시간 정도까지 몸에 축적됨.
  • 사고 5일 후에도 10-20% 주민들은 구토, 두통, 어지러움 호소
  • 여수 기름유출 때는 건강독성이 원유보다 위험한 나프타가 대규모 유출됨
  • 태안에서 시간이 지난 후 염색체 이상 발견된 것에 미루어 여수에서도 건강 영향이 우려됨
  • 기름유출 사고시 대피가 먼저 이뤄져야 함
  • 캐나다에서는 9 ppb의 저농도에서 주민 대피가 이뤄지는 주가 있음
  • 또한 보상 문제와 관련되었기 때문에 기름의 유출량 등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함


기자회견을 통해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가 요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고 시 주민 대피권이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2. 태안기름유출 사고 후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수에서는 피부나 호흡기 보호구 없이 방제활동이 이뤄졌다. 사고가 지났을 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

3. 해외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안처럼 화학물질 알권리 법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화학물질 사고의 건강 및 환경 영향을 알고 행동할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는 화학물질 알권리 법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정보 공개 청구운동을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조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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