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환경연대는 플라스틱 없이 물 마실 권리와 함께 물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저스트워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29일(화) 명동에서, 여성환경연대는 한국 YWCA연합회의 '오!와이시스 NO!플라스틱' 캠페인 첫번째 공동행동에 연대발언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역 물 리필 거점을 통해 생수 소비를 줄이고 시민 행동을 정책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공동행동에서,
르다 활동가는 생수 산업이 야기하는 지역 불평등 문제를 강조하며, 공공 음수대와 물 리필 거점이 필요한 이유를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하 르다 활동가의 발언문 전문을 첨부합니다.
“여러분, 플라스틱 생수가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지 단 3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 한 세대 사이에 생수를 구입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수, 다시말해 병입수는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로 지하수 고갈이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생수 산업은 국내에서 하루에만 5만톤의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생수 산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공공 음수대의 확충을 요구하는 저스트워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생수공장으로 인해 지하수 고갈 피해를 겪고있는 충북 제천과 경남 산청 현장에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마을의 어르신들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셨습니다. 생수 기업들은 한 번의 제대로된 고지 없이 마을에 들이닥쳤습니다. 무분별한 취수로 마을의 우물은 말라버렸고 큰 나무는 말라죽었습니다. 특히 산청 지역에서는 생수공장 인근 바짝 말라버린 물길을 따라서 대형 산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이 일부 주민들을 돈으로 포섭하는 동안 마을 공동체는 붕괴됐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반대에 나선 몇몇 주민들이 기업으로부터 고소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그 한 병의 생수로부터 벌어지는 일입니다. 값이 매겨진 물은 생산 과정도 공급 과정도 결코 공정하지 않습니다. 도시의 편리를 위해서 산좋고 물좋은 작은 마을들이 마실 물과 농사지을 물을 내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전기가 눈물을 타고 흐르듯 물 역시 생수라는 이름으로 지역불평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수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플라스틱 소비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지하수 보호의 차원에서 공공 음수대를 기반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든 물 마실 수 있는 사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역과 다중이용시설 내에 공공 음수대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면서, 공공 음수대 외에도 기존에 있거나 새로 발굴한 도시의 오아시스들을 모아 옹달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공공 음수대를 포함하여 식당이나 카페, 주민센터 등과 같이 물을 마실 수 있는 곳들의 위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제주, 춘천, 원주, 남양주 등 지역에서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옹달샘 지도, 물나눔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해 더욱 뜨거워지는 이 기후위기의 시대에, 그리고 극심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의 시대에 앞으로 더욱 중요한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여름철 시원한 물 한 모금 만큼이나 간절하고 또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것이 없습니다. 그런 물마저 시장의 논리에 내어주기보다, 모두의 것으로 지키는 이 물 공공성을 위한 길에 YWCA에서 시작하시는 <오!와이시스 노!플라스틱>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플라스틱 없이 물 마실 권리와 함께 물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저스트워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29일(화) 명동에서, 여성환경연대는 한국 YWCA연합회의 '오!와이시스 NO!플라스틱' 캠페인 첫번째 공동행동에 연대발언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역 물 리필 거점을 통해 생수 소비를 줄이고 시민 행동을 정책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공동행동에서,
르다 활동가는 생수 산업이 야기하는 지역 불평등 문제를 강조하며, 공공 음수대와 물 리필 거점이 필요한 이유를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하 르다 활동가의 발언문 전문을 첨부합니다.
“여러분, 플라스틱 생수가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지 단 3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 한 세대 사이에 생수를 구입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수, 다시말해 병입수는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로 지하수 고갈이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생수 산업은 국내에서 하루에만 5만톤의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생수 산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공공 음수대의 확충을 요구하는 저스트워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생수공장으로 인해 지하수 고갈 피해를 겪고있는 충북 제천과 경남 산청 현장에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마을의 어르신들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셨습니다. 생수 기업들은 한 번의 제대로된 고지 없이 마을에 들이닥쳤습니다. 무분별한 취수로 마을의 우물은 말라버렸고 큰 나무는 말라죽었습니다. 특히 산청 지역에서는 생수공장 인근 바짝 말라버린 물길을 따라서 대형 산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이 일부 주민들을 돈으로 포섭하는 동안 마을 공동체는 붕괴됐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반대에 나선 몇몇 주민들이 기업으로부터 고소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그 한 병의 생수로부터 벌어지는 일입니다. 값이 매겨진 물은 생산 과정도 공급 과정도 결코 공정하지 않습니다. 도시의 편리를 위해서 산좋고 물좋은 작은 마을들이 마실 물과 농사지을 물을 내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전기가 눈물을 타고 흐르듯 물 역시 생수라는 이름으로 지역불평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수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플라스틱 소비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지하수 보호의 차원에서 공공 음수대를 기반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든 물 마실 수 있는 사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역과 다중이용시설 내에 공공 음수대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면서, 공공 음수대 외에도 기존에 있거나 새로 발굴한 도시의 오아시스들을 모아 옹달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공공 음수대를 포함하여 식당이나 카페, 주민센터 등과 같이 물을 마실 수 있는 곳들의 위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제주, 춘천, 원주, 남양주 등 지역에서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옹달샘 지도, 물나눔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해 더욱 뜨거워지는 이 기후위기의 시대에, 그리고 극심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의 시대에 앞으로 더욱 중요한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여름철 시원한 물 한 모금 만큼이나 간절하고 또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것이 없습니다. 그런 물마저 시장의 논리에 내어주기보다, 모두의 것으로 지키는 이 물 공공성을 위한 길에 YWCA에서 시작하시는 <오!와이시스 노!플라스틱>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