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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22 지구의날 맞이 <침묵의 봄> 아침이모 책모임이 열렸어요!

관리자
2025-04-23
조회수 52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이 제정된 계기를 혹시 알고 계신가요?
다름아닌 환경운동의 큰 촉발제가 되었던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덕분인데요.

지구의 날을 맞아 여성환경연대에서는
침묵의봄 책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항상 읽어야지.. 마음 한 켠에 있지만 

오래도록 완독하고 있지 못한 이들을 위한!

아직도 / 침묵의 봄을 읽지않은 / 이들의 / 모임
아침이모 책모임 입니다.



책을 끝내겠다는 다짐으로
총 6명이 모였어요.

르다 활동가의 진행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되었는데요.
단체 소개부터 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까지,
<침묵의 봄>을 둘러싼 사연을 나누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 작년으로 <침묵의 봄>은 발간 63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레이첼 카슨이 세상을 떠난지 60주기가 되어
<침묵의 봄> 개정판이 출간되기도 했지요.

이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신 만큼
더 오래 대중의 곁에서 소식을 전해주셨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존경심도 듭니다.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레이첼 카슨의 생애와 당대 시대배경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고요.

책에 대해 인상깊은 구절들을 서로 나누며
국내 살충제 규제 현황 및
최근 서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곤충 대발생 등과 관련한 사례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DDT 활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학자 파울뮐러가 노벨상을 받았듯
화학물질은 인간이 온 세상을 통제할 수 있읋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연 생태계의 일부 부분을
똑 떼어내서 제거하고
문제없이 자연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 그야말로 판타지에 불과했지요.

자연을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잎에 살포된 살충제가 낙엽이 되어 흙에 녹아내리고
그 흙을 지렁이가 삼키고
그 지렁이를 다시 새와 포유류가 먹는
먹이사슬 순환 속에서
모든 생태계는 유해 화학물질에 오염되고 말았습니다.

레이첼 카슨이 이뤄낸 혁명의 그 중심에는,
그 오래전에 이처럼,
자연이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생태학적 관점을 촉발시켰다는 점이 있겠지요.

남성중심적 과학계의 압력에 맞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꿋꿋히 제 갈 길을 나섰던
여성과학자의 발자취에 다시금 경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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