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 소개 문구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탈성장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주목하고 가시화함으로써 전환의 씨앗을 찾습니다. 젠더정의 없이 기후정의는 실현될 수 없기에, 기후 거버넌스 내 성평등 보장과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기] 927기후정의행진 사전부스_ “그런데 누가 기후정책을 결정하나요?”

여성환경연대
2025-09-30
조회수 164

지난 토요일, 경복궁역 인근에서는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광장에서 울려퍼졌던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을, 모든 생명의 삶을 위협하고,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기후생태위기에 맞서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가자는 의지가 담긴 문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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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도 역시나 기후정의행진에 함께 참여했는데요. 본집회와 행진에 앞서 사전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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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사전부스의 이름은 <그런데 누가 기후정책을 결정하나요?>였습니다. 바로 기후정책을 결정하는 거버넌스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기후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을 포함한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거버넌스 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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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헌법재판소는  ‘국가의 불충분한 기후대응이 미래세대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는데요. 그러나 새로운 정부 역시 9월초 산업계의 목소리를 주로 반영한 낮은 목표치의 감축안을 2035 NDC 시나리오에 포함하여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NDC를 포함해 중요한 기후정책을 심의 및 의결하는 기구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탄녹위와 같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으나, 21년 탄소중립위원회시절부터 지금까지 여성 위원의 수는 채 1/3도 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기술분야 전문가와 학계 인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여성, 청년, 농민, 이주민 등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것이 시민사회 전반의 생각입니다. 이에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의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하여 NDC를 65% 감축안으로 설정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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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분들께서도 이 땅에 살아갈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채 NDC가 다시 한번 낮은 수준으로 결정될까 우려하며, 저희의 문제제기에 공감하고 서명에도 참여해주셨습니다.


여성환경연대가 진행한 또 다른 서명캠페인은 바로 재활용 선별원과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PD수첩 본방이나 캡쳐 자료 등을 통해 이 주제에 낯익어하시는 시민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자원순환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폐기물처리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보호구도 갖추지 못해 찔리거나 베이고, 출처불명의 오염물질에도 노출되는 현실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안전 기준을 높이라는 목소리를 함께 보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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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이 참여해주신 서명은 각각 환경부와 탄녹위, 국회와 정부에 전달될 예정인데요. 혹시 기후정의행진 사전부스를 놓치셨다면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에서도 서명에 참여하실 수 있답니다!


많은 참여와 공유로 성평등한 기후정책, 폐기물처리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요!


💜 "기후정책을 성평등하게!" 서명

💜 "폐기물처리 노동자 안전기준 강화"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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