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 소개 문구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탈성장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주목하고 가시화함으로써 전환의 씨앗을 찾습니다. 젠더정의 없이 기후정의는 실현될 수 없기에, 기후 거버넌스 내 성평등 보장과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사능물고기랑 송전탑전자파 중 뭐가 더 위험할까 콩기부

여성환경연대
2013-10-02
조회수 5442

*위 사진은 장영식 사진작가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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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생선이 원래 먹을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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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사고 이후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 문제로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방사능에 피폭당한 일본산 명태, 고등어 등이 수입되면서 생선을 먹은 사람 역시 방사능에 피폭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안전한 방사능이란 없다는 것이 전세계 의학계의 결론입니다. 한 번 유출된 방사능을 도로 넣을 수는 없는 일이니, 국내산 생선도 언젠가 먹을 수 없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다음 세대의 우리 아이들은 생선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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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 방사능노출에 덜덜, 한국은 핵발전소들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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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대기업들에게 15% 이상씩 절전을 하도록 명령하고, 48개의 원전 가동을 정지하였지만, 큰 전력난 없이 여름을 잘 보냈지요.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전력난의 위험을 빙자해, 앞으로 더 늘어날 전력 수요를 감안해서 원전을 더 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웃나라는 원전 사고 뒷수습만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정작 우리 정부는 핵발전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전비리 문제는 쏙 감추어 버린 체 말이지요. 이게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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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의 고압송전탑 건설이 핵발전소랑 뭔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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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에너지 자립도는 3.7%. 필요한 96.3%의 전기는 다른 지역에서 끌어오고 있는 실정이지요. 밀양에 지으려는 765KV의 고압 송전탑 역시 신고리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질 전기를 수송하는데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는 수도권의 전기 수요를 충당하는데 쓰여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핵발전소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셈이지요. 밀양의 어르신들은 무려 9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76만 9천 5백 볼트 초고압 송전탑을 막기 위해 포크레인과 톱날에 맨몸으로 맞서 오셨습니다. 지난 9년간, 안전한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남겨주기 위해 마을을 지켜왔지만 언론의 무관심과,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의 폭력 속에 마을 주민 한 분이 자살하는 비극까지 벌어졌습니다. 핵발전소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전기를 펑펑 쓰고 있는 우리들 때문에 밀양 어르신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우리는 행동하지 않는 죄책감 대신, 정당한 책임의식을 느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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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전선로의 전자파가 위협하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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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송전선로의 전자파는 노출 기준(833mG)보다 낮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단기간'의 노출이 전제조건이며 송전탑 근처에 사는 주민의 경우 '장기간 고노출'에 해당하니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 기준은 외국과 비교하면 경악스러울 정도인데 유럽국가들의 경우 2mG ~ 10mG로 한국은 이들보다 무려 400배나 높습니다. 이미 국제암연구기관에서는 고압 송전선로의 전자파를 '발암물질'로 분류했고 송전선 인근에 사는 어린이의 백혈병 발병률은 3배 이상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장수마을로 유명했던 경기도 양주시 상촌마을은 354KV 송전탑이 들어선지 15년 만에 마을주민 17명이 암으로 숨지고 12명이 투병생활을 겪었습니다. 밀양의 765KV 고압 송전탑은 일반 송전탑보다 18배나 많은 전류가 흐르니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은 단순히 우려의 수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전기는 도시가 쓰고, 전기 생산 과정에서 오는 피해는 농촌이 입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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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의 친구들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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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는 안전하지도 경제적이지도 않습니다. 미래세대에게 불안을 떠넘기는 비윤리적 행위일 뿐이지요.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밀양의 송전탑 문제를 걱정하는 밀양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여성환경연대도 핵 없는 세상을 꿈꾸며 밀양의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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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전탑 건설에 맞서 어르신들의 삶과 자연을 지키는 밀양 친구들의 활동을 후원하고자 합니다.
  • 밀양으로 떠나는 탈핵희망버스, 탈핵희망봉고가 더 많이 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 도시에서 핵 없는 세상을 꿈꾸며, '느림'의 가치를 지향하는 '캔들나이트'를 곳곳에서 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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