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 소개 문구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탈성장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주목하고 가시화함으로써 전환의 씨앗을 찾습니다. 젠더정의 없이 기후정의는 실현될 수 없기에, 기후 거버넌스 내 성평등 보장과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밀양과 연대하는 캔들나이트 후기

여성환경연대
2013-10-06
조회수 8250

이번 한 주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밀양의 상황으로

활동가 모두들 정신 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 월요일 을지로입구 한전 서울본사 앞에 모여

'외로워 말아요 밀양' 문화제를 마치기가 무섭게,화요일(1일) 새벽 6시 30분 한전은 기습적으로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e5630c5a4e6ec.jpg*'외로워말아요 밀양' 문화제. 하자 작업장 학교 친구들이 꾸며준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3f30776a10684.jpg*'외로워말아요 밀양' 문화제. 밀양 영상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도 수요일(2일) 늦은 저녁 7시,당장 밀양으로 달려갈 수 없는 이 도시의 사람들과 함께'촛불을 켜고, 밀양의 눈물닦기' 캔들나이트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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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할매들을 떠올리며 캔들로 만든 '밀양'.

바람이 차가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는 없었지만,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 거리를 오가는 분들께밀양의 급박한 상황과 꺼지지 않는 도시에 대해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여성환경연대 정책국장님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문화제는 시작했습니다.장이정수 대표님도 함께 자리해, 3% 밖에 되지 않는 서울의 에너지 자급률과고압 송전탑의 피해를 강요 받는 밀양의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장영식 사진작가님의 사진으로 기록한 밀양의 모습도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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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나이트 진행을 맡은 이안소영 정책국장과 장영식 사진작가님의 사진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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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대표해 발언을 하고 있는 여성환경연대 장이정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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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의 정설경님도 자리해 밀양에 힘을 보태는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밀양의 소식을 들려주실 수 있는 분들이

모두 밀양 현장에 내려가 있는 관계로,현재 까지의 상황을 취합해 여성환경연대 이지영 활동가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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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화요일 새벽 기습 공사를 강행한 이후, 어르신들은 공사현장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며동화전마을의 김정회,박은식 부부는 서울에 올라와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평화를 노래하는 솔가와필리핀에서 생태문화공동체를 일구고 있는

트리하우스의 로사, 와와이, 발룩토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연장을 쓰지 않고 손으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며,현재의 소식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필리핀에서 온 밀양의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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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 와와이, 발루고, 솔가의 연주에 맞춰 캔들 주위를 춤추며 도는 사람들.

'밀양의 소식을 주위에 알리는 것으로, 촛불 하나를 켜는 것으로,전기절약을 실천하는 것으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습니다.포기하지 않는 것! 희망은 패배가 없습니다'

이매진피스의 임영신님이 필리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역해주시며 전달해주신 메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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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진피스의 임영신님.

밀양의 친구들 이종혁님도 자리해 친구들의 활동소식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날이 추워 서로의 손을 잡고 온기를 느끼며 춤을 추고,밀양을 떠올리며 고향의 봄을 불렀습니다.당장 밀양으로 달려갈 수 없는 우리의 목소리가,이 거리의 사람들에게, 한전과 정부에게, 밀양에게까지 널리널리 퍼졌기를.

지금의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도시의 목소리로 외칩시다.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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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응준 자원활동가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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