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탈성장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주목하고 가시화함으로써 전환의 씨앗을 찾습니다. 젠더정의 없이 기후정의는 실현될 수 없기에, 기후 거버넌스 내 성평등 보장과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기] 밀양에 희망의 노래가 피어날 수 있기를
4월의 봄. 흰 목련이 만개하고, 벚꽃이 흩날리는 봄. 개나리와 철쭉도 반가워, 괜시리 설렘을 쫓아 바람이 부는데로 흘러가고 싶은 봄. 봄은 어디에나 왔을텐데, 누구에게나 같은 봄은 아닌가 봅니다. 분명 시린 겨울을 각자의 자리에서 보내고선 맞이하는 봄인데도, 우리의 자리가 어땠는지 밀양을 보며 자꾸 되짚어 보게 됩니다.밀양의 765,000볼트 고압송전탑 건설 반대를 위한 어르신들의 눈물겨운 사움은 올해로 들어 햇수로 10년이나 되었습니다. 밀양의 송전탑 싸움은 지금 가장 힘든 고비를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한전은 주민들이 직접 공사 부지를 점거하고 움막을 지어 놓은 4개의 농성장에 막무가내로 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고, 수시로 주민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과 한전의 수모 속에서도 산을 오르고 철탑 공사현장에 움막을 지어 온 몸으로 공사를 막아내고 계신 어르신들도 이 봄을 느끼고 계실까요. 9번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동안 밀양에도 꽃이 피긴 했겠지요.
지난주 토요일(4월 12일) 밀양 주민들과 마주하며 우리가 일궈야 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밀양의 잃어버린 봄을 다시 되찾기 위한 '밀양 희망의 봄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밀양역 앞에는 다양한 부스들이 전국 각지에서 온 손님맞이에 한창이었습니다.
▲매실원액, 미나리원액 등 농산품을 판매하며 후원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 동화전마을 대책위원회 부스
▲밀양의 친구들이 천뱃지에 이어 천으로 만든 몸자보를 만들어 후원기금을 모으는 부스
▲밀양의 봄을 기원하는 인증샷
▲'나는 바람직한 에너지 구조를 위해 밀양과 함께 합니다.', '나는 밀양할매들을 위해 밀양과 함께 합니다.' 피켓과 함께 여성환경연대 봄처자 둘
밀양역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고 꽉 차기 시작하면서 희망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송경동 시인의 시낭송과 함께 시작한 문화제에서는 가수 임정득, 대중음악상 3관왕의 윤정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한 안치환 등 많은 가수들이 밀양의 희망을 노래했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할매합창단의 공연이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4월 12일) 밀양 주민들과 마주하며 우리가 일궈야 할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밀양의 잃어버린 봄을 다시 되찾기 위한 '밀양 희망의 봄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밀양역 앞에는 다양한 부스들이 전국 각지에서 온 손님맞이에 한창이었습니다.
▲매실원액, 미나리원액 등 농산품을 판매하며 후원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 동화전마을 대책위원회 부스
▲밀양의 친구들이 천뱃지에 이어 천으로 만든 몸자보를 만들어 후원기금을 모으는 부스
▲밀양의 봄을 기원하는 인증샷
▲'나는 바람직한 에너지 구조를 위해 밀양과 함께 합니다.', '나는 밀양할매들을 위해 밀양과 함께 합니다.' 피켓과 함께 여성환경연대 봄처자 둘
밀양역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고 꽉 차기 시작하면서 희망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송경동 시인의 시낭송과 함께 시작한 문화제에서는 가수 임정득, 대중음악상 3관왕의 윤정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한 안치환 등 많은 가수들이 밀양의 희망을 노래했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할매합창단의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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