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 소개 문구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탈성장 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주목하고 가시화함으로써 전환의 씨앗을 찾습니다. 젠더정의 없이 기후정의는 실현될 수 없기에, 기후 거버넌스 내 성평등 보장과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기] 집과 마을 그리고 직장에서의 에너지 노예들의 반란

여성환경연대
2014-06-13
조회수 5514
140610_에너지톡톡140610_에너지톡톡140610_에너지톡톡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 화요일, 이 어마무시한 서울에서도 에너지를 줄이면 생태적으로 살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서울시 서소문별관 1층 원전하나줄이기 센터에서 서울시와 여성환경연대가 함께 에너지 톡톡을 열었습니다.참가비는 집에서 텔레비전을 안 볼 때 셋톱박스를 뽑아놓는 것인데요. 바로 가정에서 대기전력 1위가 셋톱박스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가정의 대기전력을 확인하고 가실께요~[info]대기전력 확인하고 차단하기! (자료출처_녹색연합)한가구당 대기전력 평균 6%이상. 우리나라 연간 4,000억원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절전탭을 설치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동안에는 뽑아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1위:셋톱박스(12.3w)2위:인터넷 모뎀(5.95w)3위:스탠드형 에어콘(5.81w)4위:보일러(5.81w)5위:비디오(4.9w)6위:오디오 컴포넌트(4.4w)7위:유무선 공유기( 4.0w)8위:DVD(3.7w)9위:전기밥솥(3.5w)10위:컴퓨터(2.62w)[/info]서울의 다세대 빌라와 3만 가구가 거주하는 평범한 마을, 그리고 일반 사무실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천과 건물 구조는 어떻게 만들까요?140610_에너지톡톡140610_에너지톡톡먼저 김소영 성대골 사람들 대표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동작구의 성대골 마을에 어린이 도서관을 세우고, 마을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성대골 에너지 절전소를 이끌고, 재생에너지으로 운영되는 먹거리 트럭을 만들더니, 급기야 나눔밥상 카페, 마을 학교, 그리고 에너지 슈퍼마켓을 여셨다고 합니다. 동작구는 인구가 증가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데 이 마을만은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사람들은 성대골 에너지 절전소가 어디 있냐고 묻습니다. 거창한 발전소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성대골 에너지 절전소는 어린이 도서관의 한 벽에 붙어있는 가구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적는 보드입니다. 소박하게 모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보수적인 주민자치위원회를 설득해서 참여하게 만들고, 에너지 절약을 축제로 만드는 마을의 힘을 봅니다. 이렇게 성대골 에너지 마을을 만들어가는 훈훈한 과정을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해주셨지요.[list_arrow1][/list_arrow1]140610_에너지톡톡140610_에너지톡톡140610_에너지톡톡두 번째는 20년 된 서울의 다세대 빌라를 고쳐 전주인 대비 에너지 사용량의 90%를 줄인 활동가의 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집 단열과 단열재, 문풍재 설치, LED 전구, 세면대에서 한 번 사용한 물을 변기에 재사용하고 설거지의 헹굼물을 텃밭에 재사용하는 중수도 장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욕실과 화장대에 놓여있는 화학물질 다이어트 이야기,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전력 도구들 (모카포트, 커피 핸드드립, 나무 스피커, 수동 기계식 비데) 등이 집의 구석구석의 사진과 함께 깨알같이 제시되었습니다.[list_arrow1][/list_arrow1]그리고 개인의 실천을 넘어 우리의 실천이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의 비극을 막고, 위험천만한 원전을 막을 수 있는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밤, 밀양의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지에서는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온 생을 걸고 쇠사슬에 목을 묶어 움막을 밤새워 지키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11일 새벽 경찰과 한전 직원, 밀양시 공무원들은 무참하게 움막을 부수고 움막을 지키던 사람들을 모욕적으로 끌어냈습니다. 전력 자급율이 3%도 안 되는 서울과, 그 밖의 대도시들이 농촌을 어떻게 짓밟는지 아프게 지켜봐야 했지요.140610_에너지톡톡140610_에너지톡톡    140610_에너지톡톡 황신혜 밴드의 전 베이시스트이자 아나킨 프로젝트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윤석 님께서 우리의 일터인 여성미래센터를 어떻게 저에너지 건물로 만들 것인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주셨습니다. 조윤석 님은 건축을 전공하시고 현재 제공건축 소장을 맡고 계시며, 영광 생명평화마을에서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님과 함께 생태 건축을 짓고 계십니다. 최첨단의 건축 기법들부터 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방법들, 그리고 적당 기술로 건물의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까지 다양한 제안들이 이어졌습니다.부산의 사회적 기업이 '바이맘'이 제시한 것처럼 필요한 부분에 실내 텐트를 쳐서 단열을 높이는 방법, 건물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거나 은박지와 텃밭 상자를 이용해 빛을 반사시키는 방법, 창문과 창틀을 단열하는 다양한 방법, 폐열회수장치로 난방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 등, 듣기만 해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list_arrow1][/list_arrow1]여성환경연대는 조윤석 소장님과 함께 6.25 (수) 오전 10시에 여성미래센터에서 에너지 절약 건물 만들기 상반기 워크샵을 시작합니다. 건물의 에너지를 줄이는 노하우를 배우고 직접 실습할 기회를 갖습니다. 교육 워크샵 문의는 전화 02 722 7944 (금자)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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