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고 밝은 날씨에 가을을 온전히 느끼기에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골목의 매력은 돌아가면 새로운 세상이 나타날 것 같은 기대감에 있다고 하지요.이 길을 돌아나가면 어떤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질까요?
억새 축제 기간에는 많은 인파로 여유를 즐기기 어려울지 몰라도
언제만나도 기분 좋은 자연이 넓게 펼쳐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으로 느리게걷기 다녀왔습니다.
78년부터 15년간 서울의 쓰레기가 모두 모이는 매립지로 존재했던 이곳은
96년부터는 침출수 처리와 상부 복토화, 매립가스 처리 등의 노력으로 짜쟌~ 멋지게 탈바꿈 했어요.
특히 노을공원은 당시 9홀 골프장으로 만들어졌었는데요,44개 시민단체가 모여 가족공원화 운동을 펼쳐 2008년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해요.여성환경연대도 함께 한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1년에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지금도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느리게걷기에 함께 한 분들과 요즘 관심있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었는데요.간단하게 이야기했지만 각자의 관심사들을 듣고 알게되니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었어요. 먼길을 함께 걸어오기도 했구요.^^ 노을공원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을 보며 신음하고 있는 밀양도 떠올릴 수 있었는데요.한걸음 한걸음 생명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의 다짐을 담아서 밀양으로 보냅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의 자연은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입니다.한걸음씩 삶에 더 가까이 마주하면서, 단순하게 소박하게, 평화와 행복에 더 깊이있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느리게걷기 11월에는 해방촌을 함께 걸어요!
맑고 밝은 날씨에 가을을 온전히 느끼기에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