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느리게 걷기 해방촌
11월의 시작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첫번째 토요일이불 속에서 겨우 나왔다 싶었는데
가을을 흠뻑 느끼기도, 그리고 오랜기억을 담은 해방촌의 구석구석을 함께 걸은 사람들,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해준 순수청년 하람, 모든 것들이 이르게 시작한 주말 아침을 보상해준다.







피란민들의 정착, 산업화 속에 일자리를 찾으러 온 사람들의 터전이 된 곳
지금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곳 (HBC : 영어로 표기한 해방촌의 약어)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신흥시장, 종점수다방, 공정무역커피 콩밭, 빈연구소, 빈가게..
지금까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남산아랫동네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에 마음이 향하고 발걸음이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