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9 제5회 다다름 필름파티 상영작을 소개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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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5회 다다름 필름파티가 시작됩니다

올해도 다양하고 풍성한 영화와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다다름 필름파티

제5회 다다름 필름파티의 상영작을 소개합니다

다다름 필름파티 참가신청 : http://bit.ly/30QteF0

다다름 단편섹션 1(국내 단편) + 토크 11:00~13:00

△ 영화 <털보>

다다름 단편섹션 1, 상영작 <털보>

감독 | 강물결 출연 | 김푸름

줄거리 | 꿈에서 본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친구들에게 털 많은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숨기고 싶은 자영, 제모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 영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다다름 단편섹션 1 , 상영작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감독 | 배꽃나래

줄거리 | 홍콩에 갔다가, 메뉴판을 읽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 문득 문자를 읽고 쓰지 못하는 할머니 생각이 났다. 그 후, 할머니를 따라 노인한글학교에 갔고, 그곳엔 여학생만 있었다.
문자로 기록하지 못한 여성들의 시간은 어디에 있을까? 나의 친할머니와, 할머니 학교 친구들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들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어린 시절 나름의 기록을 남겨두었다. 그것은 종이 위에도, 혀 끝에도 없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것이었다.

△ 영화 <컷 아웃>

다다름 단편섹션1, 상영작 <컷 아웃>

감독 | 공선정, 김지형, 한지희

줄거리 | 당신이 오늘날 주변에서 듣고 있는 상냥한 목소리는 누구의 목소리인가요?

△ 영화 <여자답게 싸워라>

다다름 단편섹션1, 상영작 <여자답게 싸워라>

감독 | 이윤영

줄거리 | 화병이 난 윤영은 싸움을 하기 위해 주짓수를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여자라서’ 약하다는 자기 혐오를 멈 출 수 없다. 자신의 여성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내 유일한 여성 주짓수 블랙벨트(이희진)를 찾아간다.
희진은 여성 수련자들의 특성을 소개하며, 지금은 콤플렉스인 것들이 결국 장점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위로를 얻고 윤영은 시합에 나가서 자신보다 약한 조건인 사람은 이긴 반면, 자신보다 강한 조건인 사람에 게는 처참히 패배한다.
강약을 전복시키는 것이 싸움이라는 것과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기자 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계속 싸움을 배우고 ‘여자답게’ 변해간다.

다다름 단편 섹션 2(해외 단편) + 토크 14:30~16:15

△ 영화 <생리 무법자>

다다름 단편섹션2, 상영작 <생리 무법자>

감독 | 앨리슨 파이퍼 출연 | 자스민 리긴스

줄거리 | 고등학생 리안은 생리대를 사지 못해 휴지로 대신하다가 수업 발표 중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피를 흘리게 된다.
리안은 파격적인 반항으로 자신을 놀린 학생과 선생님, 자신의 요구를 가로막는 사회적 낙인에 맞서 싸운다.

△ 영화 <팻 바디>

다다름 단편섹션2, 상영작 <팻 바디>

감독 | 마그리트 크리스찬슨

줄거리 | 비만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쳐온 마그리트 크리스찬슨에 의해 제작된 영화 「팻 바디」는 샌디에이고에 사는 두 여성과 그들의 몸에 대한 관계를 24분의 짧은 다큐멘터리 안에 담았다.
크리스찬슨은 두 여성의 인터뷰와 그들의 사진을 통해, 보통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느낌을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는가 뿐 아니라, 이 두 여성이 숨기기를 강요당했던 ‘뚱뚱한 몸’을 세상에 어떻게 드러냈는지를 그려냈다.
있는 그대로의 몸을 인정하자는 운동을 하고 있는 키니와 제시카의 이야기는 정체성의 복잡성, ‘뚱뚱함’과 인종과 성별의 교차점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 여성들은 소셜 미디어와 패션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여성 스스로가 당당게 보여지는 주체가 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다. 영화는 두 여성이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을 드러내는데 활용한 중요한 전략을 보여주는 동시에 몸의 다양성을 축복하는 데에 동참하는 다른 사람들을 격려한다.

△ 상영작 <나의 하루>

다다름 단편섹션2, 상영작 <나의 하루>

감독 | 티파니 콘토야니스

줄거리 | 버나드 대학의 학생인 세라 김. 그녀는 뇌성마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왔다. ‘나의 하루’는 그녀의 투지와 열정, 결실을 기리는 영화다.

△ 상영작 <폐경? 완경!>

다다름 단편섹션2, 상영작 <폐경? 완경!>

감독 | 아델레 툴리

줄거리 | “완경과 함께 여성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테레즈 클레르는 이 문구로 자신의 나이듦의 경험에 대해 말문을 연다. 85세가 된 페미니스트 테레즈의 삶은 정치와 여성의 권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점철되어 있다.
최근에는 65세 이상의 여성을 위한 혁신적 공동주거 프로젝트 ‘바바야가의 집’을 추진하여 여성의 권리 증진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한 위대한 여성에 대한 면밀한 다큐멘터리인 <폐경? 완경!>은 노화를 ‘완전한 자유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깊은 시사점을 남긴다.

△ 상영작 <팔씨름 대회>

다다름 단편섹션2, 상영작 <팔씨름 대회>

감독 | 앤지 웨스트, 잭 눈스

줄거리 │ '여성의 남성성을 위한 모임'은 동성애 여성들과 이들을 사 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사교 모임이다. 영화는 이 단체의 회 원인 '쿠키'와 '폭시 벤'의 팔씨름 대회 결승 진출기는 물론, 적갈색의 콧수염 뒤에 숨겨진 '루비'의 사연, 남자처럼 차려 입으려는 이들의 규칙 등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팔씨름 대회>는 런던의 대표적인 퀴어 펍인 '로얄 복스홀 태번'에서 열린 왓에버 월드 행사 중에 촬영되었다.

다다름 장편 섹션 + 토크 / 폐막식 몸 다양성 활동 시상식 16:30~18:30

△ 상영작 <젠더 블랜드>
△ 상영작 <젠더 블랜드>

다다름 장편섹션, 상영작 <젠더블렌드>

감독 | 소피 드로스

줄거리 | 우리는 모두 ‘독특’하며 타인과 ‘다르’고, ‘다를’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매일 꾸준히 인지해야하고 그래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보통은 그 사실을 자주 잊는다. 예컨대 빵을 사러 갔지만, 종업원은 손님에게 ‘마담(madam)’이라고 부른 것을 미안하다고 하고, 손님은 그 말에 아니라고 괜찮다고 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운 일들처럼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젠더(gender)’ 그리고 ‘섹스(sex)’를 각각, 혹은 모두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정말 사회적으로 명명되는 ‘여성’과 ‘남성’의 범주 중 여기 즈음에 위치한 존재라고 확언할 수 있을까.

사실 아무도 알지 못함에도, 안다고 착각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를 설명해야하는 일들 앞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이 모든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다다름 필름파티!

이번주 토요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신청하기 : https://bit.ly/30Qte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