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과 봄의 경계 사이에 있는 지난 2월 15일, 여성환경연대의 2025년 모두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대의원제로 의사결정 방식을 진행하는 첫 모두모임이였습니다.
대의원은 전년도의 활동과 결산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해 연도의 활동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하는데요. (*대의원 자격은 십년지기 회원, 평생회원이거나 회원이 된 지 1년이 지나고, 최근 1년 중 6개월 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 / 자격기간은 1년입니다.)
올해 선출된 대의원은 총 52분이십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모두모임의 의사결정권은 대의원에게 있지만, 회원들도 편히 오셔서 참관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모두모임 시작하기에 앞서, 활동가들은 자리를 세팅하고 칠판에 환대의 문구를 쓰고,
이른 아침 시간내어 와주시는 분들이 모두모임에 잘 집중 할 수 있도록 정성스러운 간식도 준비했어요.
간식은 플랫폼:달 달지기인 한빛 활동가가 준비해주었는데, 한 접시가 무척 정성스럽고 맛나보이죠?

참석하시는 모든 회원들께 자투리 천을 재활용한 귀여운 파우치에 여성환경연대 뱃지, 무엇보다 올 한해 행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빌어 <덜소더존(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는) 행운부적>🍀 을 넣어드렸어요. 깜찍한 선물을 받으신 회원 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지구와 평등을 위한 부적을 애정하는 노트에 쏙 넣어 다니시길 추천해요!


여성환경연대는 나무를 아끼기 위해 최소한의 출력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모두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미리 안건을 확인하실 수 있게, 사전에 문자로 링크를 안내해드렸고
당일에는 QR코드 혹은 최소한의 보관용 자료집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어요.
오시는 분들은 서명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얼굴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 참가자 소개 / 성원보고
2025년 새해 다짐 "10글자로 말하기"로 서로 근황과 인사를 나누었어요.
탄핵 시국에 분노와 속상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고, 개인의 일상을 잘 정비해보자는 도전의 마음도 함께!
그 중 인상 깊었던 것은, "후원회원삼천명가보자" "삼천받고더블로가!" 인데요.
여성환경연대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 올 해 활동가들도 더욱 열심히 해볼게요!'



2, 개회선언 / 의안 심의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결과 결산, 그리고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 승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3가지의 승인 건이 있었는데요.
2025년 모두모임에 승인 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1호 의안 : 감사 보고서 승인의 건
- 제2호 의안 :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 제3호 의안 :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지난해 2024년 사업에 대한 감사를 맡아주신 분은 박신연숙님이십니다.
특별히, 사업감사의 마지막 부분을 대독해주셨을 때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나간 다정한 활동가, 장이정수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셨기 때문인데요.
오랜시간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생태여성주의와 성평등한 마을을 위해 아낌없이 자기 삶을 살아내었던,
운동의 신념과 삶을 일치시켜냈던 에코페미니스트 장이정수 선생님을 당장은 만날 수 없지만,
우리들 사이에서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낀다는 말씀에 깊이 고마움과 애틋함이 느껴졌습니다.


올 한해 여성환경연대 사무처는
국가 기후정책기구 다양성 확보,
자원순환 여성 노동자 노동안전 실태조사 캠페인,
완경의 사회적 돌봄을 위한 공론장,
공공 음수대 캠페인을 핵심 사업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은 안정적인 공간운영을 위해 새로운 크라우드 펀딩 계획을,
달과나무 연구센터는 에코페미니즘 담론의 확산을 위한 연구 및 출판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초록상상과 더초록은 지역에서의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마을 공동체사업과 관련된 활동 및 연대를 핵심 사업으로 밝혔습니다.
수지 결산 및 예산 시간에는 꼼꼼한 회계 담당가 마리가 나와 현재 여성환경연대의 재정 상황을 공유해주셨는데요.
올 한해는 더욱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해주셨어요.
지속가능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여성환경연대도 열심히 후원 모아 보아야겠죠!
(마리의 정확하고 이해 쏙쏙 일타 강사 강의! 마리의 마지막 모두모임 발표네요. 무척 아쉬워요)
3. 시상
모든 의안을 끝내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분투하며 각자의 자리를 지켜온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올해는 여성환경연대를 위해 애써주셨던 이수연 회원님, 활발한 소모임으로 여성환경연대에 활기를 가져다준 FC초록상상팀, 그동안 진심을 다해 여성환경연대를 사랑해주었지만 다음 스텝을 위해 그만두는 김혜순, 남미옥 활동가,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소장으로 애써주신 김은희 활동가, 조직운영팀장으로 수십년을 여성환경연대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닦아준 이미란 활동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회원상 - 이수연
소모임상 - FC 초록상상
우수활동가상 - 김혜순, 남미옥
아주 특별한 감사상 - 김은희
아주 특별한 공로상 - 이미란
4. 활동가 소개

11명의 사무처 활동가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기후정의팀 사라 활동가는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해 10명만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여성환경연대의 심벌색인 보라와 초록이라 색깔 맞추어 멋드러지게 입고온 활동가들의 의상이 돋보였어요.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에는 대표 요정과 사무처장 치자, 회계를 오롯이 맡아주고 있는 마리, 여성건강팀(모찌, 여여), 기후정의팀(사라, 르다), 가치참여팀(조화하다, 썸머), 에코페미니즘공유공간 플랫폼:달(한빛), 연구센터달과나무(무밍)가 함께 하고 있어요.
5. 폐회선언
많은 이들을 통해 여성환경연대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는 자리가 모두모임이라 느낍니다. 올 한 해 25년도 무탈히 성평등하고 생태적 세상을 위한 정진하기를 마음에 새기며 모두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으로 대의원제로 진행하는 모두모임이었기에, 서투르고 아쉬운 상황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흔쾌히 지지해주시고 직접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도 한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에도 여성환경연대는 회원님들과 함께 다정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겨울과 봄의 경계 사이에 있는 지난 2월 15일, 여성환경연대의 2025년 모두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대의원제로 의사결정 방식을 진행하는 첫 모두모임이였습니다.
대의원은 전년도의 활동과 결산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해 연도의 활동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하는데요. (*대의원 자격은 십년지기 회원, 평생회원이거나 회원이 된 지 1년이 지나고, 최근 1년 중 6개월 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 / 자격기간은 1년입니다.)
올해 선출된 대의원은 총 52분이십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모두모임의 의사결정권은 대의원에게 있지만, 회원들도 편히 오셔서 참관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모두모임 시작하기에 앞서, 활동가들은 자리를 세팅하고 칠판에 환대의 문구를 쓰고,
이른 아침 시간내어 와주시는 분들이 모두모임에 잘 집중 할 수 있도록 정성스러운 간식도 준비했어요.
간식은 플랫폼:달 달지기인 한빛 활동가가 준비해주었는데, 한 접시가 무척 정성스럽고 맛나보이죠?
참석하시는 모든 회원들께 자투리 천을 재활용한 귀여운 파우치에 여성환경연대 뱃지, 무엇보다 올 한해 행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빌어 <덜소더존(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는) 행운부적>🍀 을 넣어드렸어요. 깜찍한 선물을 받으신 회원 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지구와 평등을 위한 부적을 애정하는 노트에 쏙 넣어 다니시길 추천해요!
여성환경연대는 나무를 아끼기 위해 최소한의 출력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모두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미리 안건을 확인하실 수 있게, 사전에 문자로 링크를 안내해드렸고
당일에는 QR코드 혹은 최소한의 보관용 자료집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어요.
오시는 분들은 서명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얼굴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 참가자 소개 / 성원보고
2025년 새해 다짐 "10글자로 말하기"로 서로 근황과 인사를 나누었어요.
탄핵 시국에 분노와 속상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고, 개인의 일상을 잘 정비해보자는 도전의 마음도 함께!
그 중 인상 깊었던 것은, "후원회원삼천명가보자" "삼천받고더블로가!" 인데요.
여성환경연대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 올 해 활동가들도 더욱 열심히 해볼게요!'
2, 개회선언 / 의안 심의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결과 결산, 그리고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 승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3가지의 승인 건이 있었는데요.
2025년 모두모임에 승인 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1호 의안 : 감사 보고서 승인의 건
- 제2호 의안 :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 제3호 의안 :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지난해 2024년 사업에 대한 감사를 맡아주신 분은 박신연숙님이십니다.
특별히, 사업감사의 마지막 부분을 대독해주셨을 때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나간 다정한 활동가, 장이정수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셨기 때문인데요.
오랜시간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생태여성주의와 성평등한 마을을 위해 아낌없이 자기 삶을 살아내었던,
운동의 신념과 삶을 일치시켜냈던 에코페미니스트 장이정수 선생님을 당장은 만날 수 없지만,
우리들 사이에서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낀다는 말씀에 깊이 고마움과 애틋함이 느껴졌습니다.
올 한해 여성환경연대 사무처는
국가 기후정책기구 다양성 확보,
자원순환 여성 노동자 노동안전 실태조사 캠페인,
완경의 사회적 돌봄을 위한 공론장,
공공 음수대 캠페인을 핵심 사업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은 안정적인 공간운영을 위해 새로운 크라우드 펀딩 계획을,
달과나무 연구센터는 에코페미니즘 담론의 확산을 위한 연구 및 출판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초록상상과 더초록은 지역에서의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마을 공동체사업과 관련된 활동 및 연대를 핵심 사업으로 밝혔습니다.
수지 결산 및 예산 시간에는 꼼꼼한 회계 담당가 마리가 나와 현재 여성환경연대의 재정 상황을 공유해주셨는데요.
올 한해는 더욱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해주셨어요.
지속가능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여성환경연대도 열심히 후원 모아 보아야겠죠!
(마리의 정확하고 이해 쏙쏙 일타 강사 강의! 마리의 마지막 모두모임 발표네요. 무척 아쉬워요)
3. 시상
모든 의안을 끝내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분투하며 각자의 자리를 지켜온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올해는 여성환경연대를 위해 애써주셨던 이수연 회원님, 활발한 소모임으로 여성환경연대에 활기를 가져다준 FC초록상상팀, 그동안 진심을 다해 여성환경연대를 사랑해주었지만 다음 스텝을 위해 그만두는 김혜순, 남미옥 활동가,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소장으로 애써주신 김은희 활동가, 조직운영팀장으로 수십년을 여성환경연대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닦아준 이미란 활동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회원상 - 이수연
소모임상 - FC 초록상상
우수활동가상 - 김혜순, 남미옥
아주 특별한 감사상 - 김은희
아주 특별한 공로상 - 이미란
4. 활동가 소개
11명의 사무처 활동가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기후정의팀 사라 활동가는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해 10명만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여성환경연대의 심벌색인 보라와 초록이라 색깔 맞추어 멋드러지게 입고온 활동가들의 의상이 돋보였어요.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에는 대표 요정과 사무처장 치자, 회계를 오롯이 맡아주고 있는 마리, 여성건강팀(모찌, 여여), 기후정의팀(사라, 르다), 가치참여팀(조화하다, 썸머), 에코페미니즘공유공간 플랫폼:달(한빛), 연구센터달과나무(무밍)가 함께 하고 있어요.
5. 폐회선언
많은 이들을 통해 여성환경연대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는 자리가 모두모임이라 느낍니다. 올 한 해 25년도 무탈히 성평등하고 생태적 세상을 위한 정진하기를 마음에 새기며 모두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으로 대의원제로 진행하는 모두모임이었기에, 서투르고 아쉬운 상황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흔쾌히 지지해주시고 직접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도 한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에도 여성환경연대는 회원님들과 함께 다정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