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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후기]생협 두 곳의 찾아가는 건강교실

2014-07-21
조회수 4920
경희대생협4

7월 11일 진행된 경희대생활협동조합의 찾아가는 건강교실 후기입니다. 
진행해 주신 홍민자샘이 작성해주셨어요.

생협 수련회에 가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원 하였으나 장소가 너무 먼 관계로 일을 마치고 떠나기전에 진행 하였습니다.

신청 인원이 30 -50대 여성 30여명 이었으나 20-30대 남성 분들도 10여분 이상되는 참석 하는 바람에 급 당황

 남성 분들이 많이 있어서 여성의 몸에 관해 많이 이야기 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 건강 챙겨주고 ,집에 가서도 가족들 건강 챙겨주느라 .음식 만들고 청소 하는것이 하루 생활의 8할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의 고단한 삶에 고개를 끄떡이며, 정작 자신을 살피는 일에는 소홀했던 그래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이 내안의 의사라는 것에 깊은 공감을 보이셨으리라....

 경희대생협3

생협 일을 마치고 오시느라 10여분 정도 지체는 됐고 끝나고 바로 출발 할 수 있도록 하려다보니 내 마음은 급하고..

겨자 찜질 만드는것을 앞에서 시범 보이면서 설명을 동시에 진행을 하는데 성급한 분이 눈에 통증이 있다고 눈에 댔다가 '아 악' 소리를 지르는 헤프닝도 이었답니다.



6월 27일에 진행된 한살림수내매장의 찾아가는 건강교실 후기입니다. 
진행해 주신 이보라샘이 작성했습니다.

강의 전날 원주 지역 방송에서 장일순 선생님에 대한 촬영을 한다는 연락을 받아 조금 긴장했습니다.

12시가 다 될 무렵 담당자가 겨자분을 못구했다는 문자를 잠결에 받고
황당한 꿈결로 다시 빠져들무렵 일어나서 출발!
11시 수업이지만 10시까지 오라는 연락에 황당하긴 했지만 
워낙 담당자들이 천차만별이라 모두 다 이해하는 모드로~
7시 출발, 9시 도착 너무 이른 도착을 염려했는지 
담당자의 부실한 설명으로 엉뚱한 곳에서 다시 1시간을 헤매이고 정각10시 도착.
차분하지만 단정한 예쁜카페가 있는 매장. 
많은 한살림인들의 로망인 모임방이 이렇게 와벽하게 준비된 매장이 있다니.......
아주 잠깐 부러움과 약간의 분노(?)를 느꼈습니다.(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걱정스런 눈빛을 내내 느끼며 죽염수 준비하고 혼자 바쁘게 준비 완료.
결국 담당자의 알림과 진행덕분에 11시에 맞추어 시작하였습니다.


한살림수내

장일순 좁쌀 한알속의 우주를 얘기하셨지만 
한살림 수내매장의 조합원들은 불편한 주차장을 더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강의 내용에 미세먼지를 넣어 조금 더 불편하지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한살림인들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가공식품 대신 채소와 현미밥 먹기를 더 설명하였습니다. 
겨자찜질하기와 죽염수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현미밥 짓기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모두 다 알 것 같은 것들도 사실 모르는 것이 많았고 삶의 기본을 많이 잃어버린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불안한 욕망을 붙잡으며 살아가는 삶은 중심을 잃어버리고 마음을 잃어버리는 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끝나지 않는 질문을 뒤로 하고 강의를 서둘러 정리하면서 하반기 수업을 바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빵집과 정육점이 들어선 한살림 매장이, 넉넉한 잔칫집에 온기없는 낯설음....... 
점점 살아간다는 것이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
말한다는 것은 그것을 살아낸다는 말이고 그렇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큰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도 같은 거라는 것.
점점 말한다는 것이 힘들어지고 고민스러워지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입니다.
환경이 다른 공간들을 휙휙 다니면서 감정과 마음을 그 공간에 맞추는 것이 강사의 능력일텐데 이건 능력부족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어쨌든 촬영은 아주 조금 되었고 방송 일정을 알려주었으나 기억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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