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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생태[모금함] 여성 청년들의 기후 우울 극복 프로젝트!

2022-02-18
조회수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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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우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기후 우울이란 지금까지 기후 대응에 실패한 원인을 이유로 더는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해 불안해하고 상실, 분노, 슬픔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최근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리학자들의 정식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우울 점수(5.9점)가 모든 성별·연령대(평균 5.0점) 중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여성들은 1순위로 불안정한 고용환경으로 내몰렸고 서비스 노동, 보건의료 종사, 돌봄과 가사노동을 더 많이 부담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소외계층이 겪는 부담이 증가한다는 건, 이 사회가 불평등하고 사회안전망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기후변화는 환경 문제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체감하는 ‘위기’입니다. 2018년 역대급 폭염과 2020년 이상할 정도로 길었던 장마, 기후변화로 생태계 질서가 무너져 발생한 코로나19 등의 사례를 보면 지구 생태계는 더는 손쓸 수 없이 늦은 건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여성에게 더욱 심한 기후 우울

시사IN과 한국리서치가 기획한 <2022 대한민국 기후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우울증을 느낀다’라는 문항에 20대 여성은 평균 이상으로 ‘그렇다’(32.4%)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해결에 관심이 있지만 그만큼 실천하지 못해 죄책감을 느낀다’라는 데 20대 여성은 모든 그룹 중 가장 높게 ‘그렇다’(65.8%)라고 답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2020년 9월, 전국 2,6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경험 및 가치관 변화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후 우울을 많이 느끼는 집단일수록, 사회적 자본이 적을수록, 환경보호 실천을 많이 할수록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모임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만, 무력과 절망감에 휩싸이기보단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건강과 환경, 안전의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바라보고 돌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생태적/전환적 삶의 방식을 위해서는 지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지속할 수 있는 실천과 나를 응원하는 다른 누군가와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구와 나의 우울감을 완화하는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여성들의 기후 우울을 극복하는 생태적인 모임을 제안합니다. 기후 위기에 관한 글쓰기와 친환경적인 자급기술을 배우는 워크숍으로 나와 생태계가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져봅시다. 일상에서 성취하는 경험을 통해 무력감을 해소하여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기후 우울을 겪는 여성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연대의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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