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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에코페미니스트 기행] 두 번째, 강릉 내일상회

2023-10-13
조회수 659

에코페미니스트 두 번째 기행!
이번에는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강릉에서 대안을 실천하는 에코페미니스트들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활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강릉에서 핵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영상활동가 짜이님의 단편영화인 "우리는 바다가 계속 살아 있기를 바란다"를 함께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지는 산소 중 절반이 바다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단편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바다와 정말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살아나는 기분을 느꼈어요.


이후에는 직접 해변에서 플로깅을 했어요. 단편영화를 보고난 다음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더욱 아름다워 보였어요. 해가 굉장히 뜨거웠지만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어요. (놀라운 건 1984년에 만들어진 라면봉지를 해변에서 주웠다는 사실😭) 인간이 배출한 비닐과 플라스틱 중 그 어느 하나도 분해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실감되었어요...

마지막으로는 내일협동조합에서 열심히 가꾸시는 텃밭에 함께 가서 이야기도 듣고, 허브도 따먹고! (약간의 밭 일 영차영차!) 치유를 상징하는 스머지도 만들었습니다:)


강릉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고 실천하고 실험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어요. 당일에 이렇게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신 내일협동조합 활동가분들께 감사의 마음과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후원: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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