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9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플라스틱으로 온 세상이 뒤덮이기 전에
선선해진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여성환경연대는 100여분의 참여자를 모신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기후위기인간> 작가 구희님이
여성환경연대를 소개하면서 컨퍼런스를 시작했습니다.
첫 순서는 싱어송라이터 숨비님의 노래로 문을 열었습니다.
통통 튀는 기타소리와 숨비님의 목소리가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어서 그런지,
현장 반응이 정말 뜨거웠답니다.
환호와 함성을 보내며 숨비님의 공연순서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케이팝포플래닛 캠페이너 김나연님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케이팝 산업에서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팬들과
진행해온 캠페인 과정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케이팝과 기후위기가 무슨 상관이냐는 질문에
명쾌하게 우리의 삶과 관련있다고 답하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기후위기는 특정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기후위기를 고민하고
이 문제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겠지요.
이어서 두번째로,
제주에서 먼 길 와주신 이경아 님은
지구별약수터의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플라스틱 생수가 일회용으로 마실 물의 자리를 대신한 지금,
이제는 '원래' 지구의 것인 물을
모든 생명체의 공동자원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세번째는 kbs pd 김가람님이 강연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친환경'의 한계를 마주하면서,
어디에서 멈춰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포장 대신,
생산구조와 과정을 바꿔야하는 문제임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김보연님이
국제협약과 유해물질에 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적절한 대체제인 것처럼 되어버린 지금,
생분해 플라스틱은 과연 '친환경'인가에 대해 질문남겨주셨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이러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이 곧 진행될 예정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전체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연사분들과 함께 플로어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객석을 꽉 채워주신 많은 분들의 질문에 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짧은 시간동안 환경 교육 방법과 그 필요성,
개인이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팁,
문제제기할 용기를 얻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서로 응원하기도 하고 마음을 나누다보니,
절망했던 마음도 덜었고 오히려 힘이 나더라구요!
플라스틱으로 온 세상이 뒤덮이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을까?
고민하셨던 분들. 혹은
이미 뒤덮여가고 있으니 그냥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좌절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다 같이 모여 이야기했던 이 시간이 주는 힘이 분명히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나눈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성환경연대의 유튜브 채널에 11월초
업로드될 영상들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후기] 제9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플라스틱으로 온 세상이 뒤덮이기 전에
선선해진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여성환경연대는 100여분의 참여자를 모신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기후위기인간> 작가 구희님이
여성환경연대를 소개하면서 컨퍼런스를 시작했습니다.
첫 순서는 싱어송라이터 숨비님의 노래로 문을 열었습니다.
통통 튀는 기타소리와 숨비님의 목소리가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어서 그런지,
현장 반응이 정말 뜨거웠답니다.
환호와 함성을 보내며 숨비님의 공연순서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케이팝포플래닛 캠페이너 김나연님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케이팝 산업에서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팬들과
진행해온 캠페인 과정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케이팝과 기후위기가 무슨 상관이냐는 질문에
명쾌하게 우리의 삶과 관련있다고 답하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기후위기는 특정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기후위기를 고민하고
이 문제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겠지요.
이어서 두번째로,
제주에서 먼 길 와주신 이경아 님은
지구별약수터의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플라스틱 생수가 일회용으로 마실 물의 자리를 대신한 지금,
이제는 '원래' 지구의 것인 물을
모든 생명체의 공동자원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세번째는 kbs pd 김가람님이 강연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친환경'의 한계를 마주하면서,
어디에서 멈춰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포장 대신,
생산구조와 과정을 바꿔야하는 문제임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김보연님이
국제협약과 유해물질에 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적절한 대체제인 것처럼 되어버린 지금,
생분해 플라스틱은 과연 '친환경'인가에 대해 질문남겨주셨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이러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이 곧 진행될 예정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전체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연사분들과 함께 플로어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객석을 꽉 채워주신 많은 분들의 질문에 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짧은 시간동안 환경 교육 방법과 그 필요성,
개인이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팁,
문제제기할 용기를 얻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서로 응원하기도 하고 마음을 나누다보니,
절망했던 마음도 덜었고 오히려 힘이 나더라구요!
플라스틱으로 온 세상이 뒤덮이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을까?
고민하셨던 분들. 혹은
이미 뒤덮여가고 있으니 그냥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좌절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다 같이 모여 이야기했던 이 시간이 주는 힘이 분명히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나눈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성환경연대의 유튜브 채널에 11월초
업로드될 영상들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