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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후기]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책모임

2023-01-12
조회수 874


자급의삶은가능한가

책모임 후기

페미니즘에 대해 본격적인 공부를 한 적은 

없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 페미니즘이 

가장 미래구나 하는 감각만 가지고 일상에 휩쓸렸는데요. 

여러 선배 페미니스트분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저는 그게 제일 좋았습니다. 

마치 학교 때 만났어야 할 언니동생 자매님들

 이제야 만난 느낌? ㅎㅎ

- 지안

기후나 환경문제는 여러 이슈들에 자꾸 묻히는

 느낌인데 저 역시 당장 급한 권리문제에 몰입하기 바빴습니다. 

이제라도 짧게나마 직시해볼 수 

있어서 스스로에게 잘 했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놓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두 좋은 이야기 동무가 되어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당!

지안


인간은 ‘자연적으로’ 즉 자동적으로 자신을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음식, 보살핌, 사랑과 애정을 통해

 자신을 재생산한다 (…) 모든 재화와 영역을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은 자급 생산의 여지가 점점 더 없어지는

 현실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335쪽

이 책을 읽기 전에 저는 일을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생각했어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명함이 있는 내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돈을 벌어서 가지고 싶은 것을 사는 걸 

자랑처럼 여겼어요.

근데 저 문장에 적힌 ‘음식, 보살핌, 사랑과 애정’ 같은 것은 회사에서 만난 적 

당연히 없고 일에 에너지를 쏟느라

 소홀하거나  유예했던 단어들이에요.

그동안 내가 해온 노동에 대해서, 

앞으로 할 노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선영

여러분이 나눠주신 경험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을 살 것인지, 사지않을 것인지, 

살 때는 어떤 것을 고려하는지(생산지, 성분 등) 어떻게 버리는지 

얼마나 적게 버릴 수 있는지 그래서 무엇을 선택하는지

사는 방법을 조금씩 바꿔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벌레 쫓아내며 퇴비 옆에서 이야기하던 것

모두를 위한 간식

좋아하는 것을 좋다고 할 때에 표정들

금방 과거가 되었네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선영

"필요로부터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자급관점에 대한 설명이 좋아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까운 소비가 귀갓길 

집앞 편의점에서의 소비인데 사실 군것질 등 

크게 필요한 건 아니면서 자잘하게 하게되고 

지나고 보면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자급관점을 좀 더 유의해서 일상을 

필요로부터의 삶으로 전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르다 

아직도 자급이 추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서로 알고 연결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원룸에 살면서 이웃도 

잘 모르고 지내지만 이번 모임을 계기로 동네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르다 


내가 속한 세상 너머를 보려는 노력은 

언제나 의미있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성환경연대 책모임 덕분에 놓쳐서는 안 될 

좋은 책을 소개받고 읽었습니다. 

토론 내내 회의적인 태도를 많이 표현한 저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절대적 동감을 하며 밑줄을 그으며 

그렇지! 그렇지! 감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실 생활인로서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느끼는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나 기뻤습니다.

모험도감

하루의 피곤함이 축적된 저녁에 만나

 헤어질 때는 아쉬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모임이었습니다.

 오랜 만에 느껴보는 희열이었어요. 

내가 좋아한 문장을 똑같이 좋아해주는 것도 신기했고

, 같은 문장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책모임의 묘미가 이런 거였지. 

혼자 읽을 때 놓치는 부분을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다시 듣고

 생각해보며 책을 좀 더 잘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급의 삶이 가능한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 책에서 얻지 못했지만, 자급의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고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경험과 생각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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