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의 건강은 잘 챙깁니다. (물론 가족 중 딴지 거는 사람 한명은 꼭 있지만)
우리는 친분이 있는 사람의 건강을 걱정하며 이런 저런 조언을 하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막상 아파보면 무수한 조언들 때문에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걱정해 주는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마을이라는 개념이 퇴색되어 저는 인터넷 쇼핑 후 주소 적을 때만 내가 사는 동네를 떠올립니다.
(도로명 주소라 동네 이름도 잊혀질 날이 조만간 올테지만...)
예전에는 동네 냇가에서 빨래하며 시댁살이의 피곤함을 방방이질과 동네 아짐들 맞장구로 날리기도 했고,
수 백 포기가 되는 김장을 이웃과 하며 마을 전체가 김장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고,
절기마다 농악을 울리며 흥에 겨워 함께 어깨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닭장 같은 아파트에서 서로 조심하며 얼굴 붉힐 일 만들지 않는 선에서인사만 하는 형식적인 관계이지요.
<자연 치유>를 쓴 앤드류 와일은 미국의 로세토 마을에의 1930년대와 현재를 비교했더니 식습관은 그 때와 변함없이 여전히 육류와 지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음에도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현재가 더 높다고 합니다. 달라진 것은 공동체가 무너진 것 한 가지라고 합니다. 정서적 유대감은어떤 방식으로든 지방이 많은 음식과 흡연의 악영향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윤철호 저 '스스로 몸을 돌보다' 중)
'네가 죽어야만 내가 사는' 살벌한 세태의 요즘 서로의 유대감을 높이는 매개로 '건강'을 택했습니다.
신내데시앙 아파트에서 11월까지 건강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웃과 만나 서로를 돌보는 따뜻함을 찾으려는 의도이지요.
신내데시앙 아파트는 방치되어 있던 독서실을 쓸고 닦고 다듬어 멋진 도서관으로 탄생시킨
저력이 있는 주민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갖고 같이 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셨고
여성환경연대는 이런 마음을 받아 그간 건강운동을 해온 경험을 쏟아부어
건강한 아파트 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대사증후군 없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협약식 2014. 5. 16. 14:00)

(아파트 주민이 만든 데시앙 책울터 도서관)
우리는 공동체가 살아나면서 마을에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찾을 수 있다는 사례가 되어,
다른 아파트의 부러움을 사고,
그것이 기존의 전문가에게 의존하던 시스템을 0차 진료기관은 '나와 마을'이라는 생각으로 전환이 되고,
이는 사회 전체의 흐름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바램으로 이 일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진행한 대사증후군 제로 대중강좌 . (2014. 5. 9. 19:00~20:30)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대사증후군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녹색병원 최지훈내과과장이 해주셨습니다.요즘은 건강에 관한 정보를 아는 분이 많아서 이런 내용은 많이 알고 계시지만,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정보는 많지만, 그것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것만은 꼭 지켜야한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대사량이 떨어지므로 적은 양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한 가지를 꼭 하기. (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햇볕 보며 아파트 둘레길 걷기 등)할아버지 한 분이 알고는 있지만, 너무 힘들다며 이곳에 모인 사람 중에서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몇 되지 않는 것 같다. 그 만큼 어려운 일인 데 덕분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두 번째 진행한 행사는 건강한마당입니다. (2014. 5. 16. 9:30~11:30)
![IMG_0893[1]](http://farm6.staticflickr.com/5512/14243135684_d799b937c5.jpg)
(중랑보건소의 대사증후군 검진과 체지방 측정)
![IMG_0894[1]](http://farm6.staticflickr.com/5476/14243134584_3a60a60a15.jpg)

요즘 계속 우울했었는데 간만에 웃었습니다. 재사용이 가능해서 친환경인 ' 벽돌깨기'와 '림보대회'
화학물질 다이어트
1.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위)
2. 플라스틱반찬통을 유리 교환 부스(아래)
플라스틱반찬통이 큰 포대로 3개나 나왔는데 고물상에 팔았더니 만원도 안되었어요.
플라스틱제품이 많이 생산되는 것은 '소비자의 편리'라는 요구 이면에 '생산자의 원가절감'도 자리할 테지요.ㅜㅜ
![IMG_0897[1]](http://farm6.staticflickr.com/5316/14243437505_1e274d4517.jpg)
현미밥 오래 씹기
대사증후군 없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는
찾아가는 건강교실, 건강실천모임 애지중지, 대중강좌, 건강안내자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쭈욱~~ 진행될 예정입니다.본 캠페인은 제로제로대사증후군 캠페인의 일환으로
풀무원건강생활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대사증후군 없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협약식 2014. 5. 16. 14:00)
(아파트 주민이 만든 데시앙 책울터 도서관)
우리는 공동체가 살아나면서 마을에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찾을 수 있다는 사례가 되어,
다른 아파트의 부러움을 사고,
그것이 기존의 전문가에게 의존하던 시스템을 0차 진료기관은 '나와 마을'이라는 생각으로 전환이 되고,
이는 사회 전체의 흐름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바램으로 이 일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진행한 대사증후군 제로 대중강좌 . (2014. 5. 9. 19:00~20:30)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대사증후군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녹색병원 최지훈내과과장이 해주셨습니다.두 번째 진행한 행사는 건강한마당입니다. (2014. 5. 16. 9:30~11:30)
(중랑보건소의 대사증후군 검진과 체지방 측정)
요즘 계속 우울했었는데 간만에 웃었습니다. 재사용이 가능해서 친환경인 ' 벽돌깨기'와 '림보대회'
화학물질 다이어트
1.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위)
2. 플라스틱반찬통을 유리 교환 부스(아래)
플라스틱반찬통이 큰 포대로 3개나 나왔는데 고물상에 팔았더니 만원도 안되었어요.
플라스틱제품이 많이 생산되는 것은 '소비자의 편리'라는 요구 이면에 '생산자의 원가절감'도 자리할 테지요.ㅜㅜ
현미밥 오래 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