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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후기]찾아가는 건강교실별별살롱 시즌2

2014-06-30
조회수 3597
2014. 6. 11 오전 11:00:00. 민중의 집( 마포구 성산동)에서 진행된마포의료생협 소모임 
'별별 살롱 시즌2'의 찾아가는 건강교실 후기입니다.
강의를 해주신 이보라샘이 펄떡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적어주셨어요.'


아침부터 무언가 나사 하나가 빠진, 블랙홀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버뮤다 마의 삼각지대에서 헤매는 기분으로 출발~이 문제였습니다.

컴퓨터가 없다는 얘기에 빔에 맞는 잭을 두고와서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돌아갔더니 집 마당에 있는 수도물이 철철 흘러넘치고 다시 돌아온 보람은 있었으나 30여분의 시간을 날리고 다시 허둥지둥....

아무래도 늦을것 같아서 중간에 전철에서 내렸는데 하필 아현에서 내려 육교에 가구골목에 가도가도 끝없는 마포방향....

다시 반대방행으로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갔으나 길은 막히고 사무실은 이사를 가버렸으니 오호 통재라!!!! 

전화를 계속 받았던 아이 엄마는 불통, 민중의집에 다시 전화하여 다행히 멀지 않은 사무실을 걸어가니 어린 아기들 엄마들이 아이들 성화에 밖에 나와 맞이해 주셨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시작하니 컴은 준비되어 있었고 어수선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겨자찜질과 죽염수 만들기를 먼저 시연. 실습후 좀 더 차분해진 마음으로 자리를 옮겨 빔을 사용하는 카페분위기의 공간에서 다시 설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아기엄마들이고 젊은 엄마들이라 건강에 관심이 많고 이미 부분적으로 실천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단식에 관심이 많았고 아기들 질병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이야기에 역시 초롱초롱해지더군요. 


11시 시작이라 느긋하게 시작할 줄 알았는데 사무실 찾으며 헤맨 시간까지 보태어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1시 30분이 넘어 끝나고 플래카드와 사진을 찍지 못한걸 급 깨닫고 남아있는 엄마들과 황급히 한 컷 하였습니다. ㅋㅋㅋ

돌아오는 길엔 멘붕으로 보낸 오전시간을 생각하며 기분좋은 햇살을 내내 쬐면서 다음 회의하는 것까지 걸어갔습니다.

마포의 여유로운 골목길을 탐색하며 쫓기며 스트레스 받았던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참으로 아찔한 절벽끝에 있다가 풀려난 기분으로 아주 날아갈것 같더이다. 아마도 잠깐 별별살롱나라에서 별난 경험을 하고 나온 날이었습니다.

이건 건강교실 후기일까요 별별사건 보고서일까요? ㅋㅋ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제로제로 대사증후군 캠페인의 일환으로 풀무원건강생활이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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