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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마르쉐이야기, 로컬푸드 이야기: 우리는 어떤 밥을 먹고 살고 있나요

2014-04-25
조회수 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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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동진시장에서는 '우리는 어떤 밥을 먹고 살고 있나요? 어떤 밥을 먹고싶나요?' 라는 질문을 통해
<로컬푸드 이야기> 강의가 열렸습니다. 

마르쉐@은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하는 도시형 장터로 매월 1~2회 혜화동에서 열리는데
장터 외에도 우리가 먹는 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강연이 마련되었습니다.

여러 주제 중 오늘의 이야기는 로컬푸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농식품체계에는 큰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강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식품수입량 1위를 자랑하는 낮은 식량자급률과 매년 증가하는 먹거리 사고. 

또한 우리가 먹는 음식을 만드는 농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환경파괴, 농촌 공동체의 해체, 고령화, 
초국적 농식품 기업들의 영향으로 매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지역농민들의 역할은 축소되고 정치적 입지 역시 악화되어
농업의 큰 부분이 대량생산하는 농가에 이전되고
결국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물리적, 사회적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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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거리가 멀어진다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우리는 공동체와 이웃을 위한 먹거리가 아닌 돈을 위한 먹거리를 생산하게 되고
그럴 수록 식품의 위기는 가속화 됩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에게는 먹거리를 통한 관계론적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또한 내가 먹는 것이 관계맺음임을 알고 소비가 아닌 관계로써 먹거리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운동은 이런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주체와 
시민을 계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덧붙여 우리 스스로를 주체화 해나가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강연을 마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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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통해서 우리가 먹고 있는 밥이 어떤 것이고, 어떤 것이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컬푸드 강연에 걸맞게 아빠들이 만드는 친환경 두부, 

아빠맘두부도 함께 했고 수카라의 수향쌤과 마르쉐 요리사들의 맛난 요리가 가득해서 너무 좋았네요 *_*! 
혹시나 이런 강연에 참여하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후에 이어지는 마르쉐@이야기 강연을 통해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밥에 대한 심층적인 고민 같이 나눠요~

3월 26일 (수) 세계의 먹거리 이야기 / 윤병선 선생 (건국대)
4월 23일 (수) 로컬푸드 이야기 / 김철규 선생 (고려대)
5월 28일 (수) 세계의 파머스마켓 이야기 / 허남혁 선생 (로컬푸드연구가)
6월 18일 (수) 음식시민 이야기 / 김종덕 선생 (경북대)
8월 27(수) 슬로푸드운동 이야기 / 김원일 총장 (슬로푸드 문화원)
9월 24(수) 한국의 음식문화사 /  미정
10월 22(수) 오늘의 밥상 이야기 / 미정
11월 26(수) 세계의 씨앗 이야기 / 미정

시간 : 저녁 7시 - 9시30분장소 : 연남동 동진시장 마르쉐@
키친신청 및 자세한 내용 : http://goo.gl/wzOZ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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