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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책 글귀 모음

2023-01-19
조회수 1356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문장들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마리아 미즈 , 베로니카 벤홀트-톰젠 저자(꿈지모 옮김) 

'자급'의 의미, 자급의 삶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급 관점의 역사를 시작으로

자본주의 도래로 인한 비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급 관점의 변화와 

자급의 삶을 통해 공동체를 지켜내는 사례들이 담겨있다. 

자급과 지구화·농업·임금노동·정치·여성해방을 주제별로 다루고 있다.

이 능력은 자급 관점, 

즉 스스로 삶을 생산하고 

재생시키며, 자기 힘으로 

서고 자신의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데서 나온다.

26쪽

자급 생산, 즉 삶의 생산은 직접적으로 삶을 창조, 재창조, 유지하는데 

쓰이며 다른 목적을 갖지 않는 모든 일을 포함한다. 

따라서 자급 생산은 상품이나 잉여 가치 생산과는 정반대에 위치한다. 

자급 생산의 목적은 '삶'인 반면, 상품 생산의 목적은 

점점 더 많은 '돈'을 생산하여 자본을 

축적하는 '돈'이다.

55쪽

제한된 세계에서 

제한되지 않는 성장이라는 목적은 

타자의 희생에 의해서만 

실현 가능하다.

70쪽

임금 노동에 대한 집착은 바로 

근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도구다. 

이 개념은 여성적 요소에 대한 배제와 부정이라는 점에서 남성 중심적이다. 

임금 노동은 일상생활, 특히 아이들과 노인에게 직접 필요한 부분을 제공하는 어머니와 여성의 

일이 아닌, 산업화된 남성의 노동 모델이다. 

따라서 동등한 임금, 동등한 직업, 동등한 

승진과 같이, 임금 노동에서 여성의 역할이란 결국 남성이 만들어 놓은 삶의 방식에 

여성이 점차 적응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323-324쪽

자본과 함께 잘 살기 위해 

더 나은 임금 노동을 하려는 

헛된 희망에 집착하는 대신, 

자급의 조건과 수단을 

우리 자신의 손안으로 되돌려야 한다.

336쪽

우리에게 있어 자급 지향적 여성 해방의 관점은 한계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러한 한계는 전능이라는 가부장적 

환상을 포기할 때,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가치 및 타자의 가치를 동등하게 축복하기를 허용하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존중할 때,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다.

379쪽

생산자(임금 노동자)는 자신의 생산물의 사용 가치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들의 주요한 관심은 자신들의 임금이다.

반면 소비자는 그들이 구매하는 상품의  사용 가치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그 상품이 어디서 왔는지, 그것의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291쪽

사유화나 국가 소유 대신에 땅을 

공유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쓰레기 수출도 더 이상은 안 된다. 그 지역에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는 곳에서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말아야 한다.

4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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