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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생태[캡짱클럽 후기] 캡슐옷장 워크숍 👕

2022-07-05
조회수 1558


7월 2일 토요일, 캡짱클럽의 두번째 프로그램인 <적은 옷으로도 충분하게 잘 입기 '캡슐옷장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덕분에 캡짱클럽 멤버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날이 궂어 먼 길 오시기 힘들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토요일은 거짓말처럼 해가 쨍쨍했어요.

좋은 날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우선 '캡슐옷장'이란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옷으로만 이루어진 옷장을 말합니다.

옷을 과하게 소비하지 않고, 나에게 알맞은 옷만 남겨, 최소한의 옷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만드는 방법이죠.

워크숍의 강사를 맡아주신 이문연 코치님은 행복한 옷입기 연구소의 대표이시자 <스타일 인문학을 입다>, <주말엔 옷장 정리> 저자이십니다.



워크숍의 첫 순서는 자기소개였습니다.

참가자 분들이 돌아가며 이름, 스타일 혹은 옷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 1가지, 워크숍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옷장은 빽빽한데 입을 옷이 없다고 느껴져요', '평소 옷 정리는 꾸준히 하는데 지금 있는 옷을 더 잘 활용하고 싶어요' 등등

다양한 고민을 갖고 계셨어요.


이문연 코치님의 옷 정리 비법은 바로 '사칙연산' 이었는데요,

나누기(÷), 빼기(-), 곱하기(×), 더하기(+)를 활용해 캡슐옷장을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면 '나누기' 시간에는 내 옷들을

- 내가 좋아하고 자주 입는 옷

- 좋아하지만 자주 입지 않는 옷

- 좋아하지 않지만 자주 입는 옷

- 좋아하지 않고 자주 입지 않는 옷

으로 나눠 나의 취향과 환경을 분석해봅니다.

'빼기' 시간에는 옷장에서 비울 옷을 정해보고요.




사전 준비물로 제출하셨던 옷 사진을 출력해 현장에서 드렸어요.

나의 옷 사진들을 가지고 배운 내용을 직접 실행해보는 것이죠.

옷장 속에 빽빽하게 걸려있던 옷들이 한눈에 보이니, 자신의 취향이나 스타일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옷장 깊숙이 숨어있던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옷 사진을 오리고 배치해보는 과정이 마치 어렸을 때 했던 '옷 입히기 놀이' 같기도 해 재미있었습니다.





나누고 뺀 후에는 '곱하기'를 할 시간입니다.

이문연 코치님의 말을 빌리자면 곱하기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이템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좋아하지만 자주 입지 못했던 아이템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 

평소에 입고 다니던 스타일 말고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일주일 코디법, 333코디법 등으로 코디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내 옷을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니!'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었어요!


 


 

마지막 '더하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하기는 내 옷장을 새로운 옷으로 채우는 과정인데요,

쇼핑몰에서 새 옷을 살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슬로패션을 실천하는 멋쟁이 캡짱클럽답게 '옷 교환'을 진행했어요.

당일 준비물로 멀쩡하지만 더 이상 입지 않는 옷 2~3벌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다들 예쁘고 매력적인 옷들을 가져와 주셨어요!

누군가의 옷장 구석에 숨어있던 예쁜 옷들이 새 주인을 만나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각자 하나 이상의 아이템을 '득템' 하셨어요.

다들 정말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르셨죠?

옷 교환 시간까지 끝난 후 워크숍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의와 진행을 맡아주신 이문연 코치님,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캡짱클럽 멤버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슬로패션을 실천하는 멋쟁이 '캡짱클럽'은 앞으로도 계속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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