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금요일 저녁,
공공음수대 모니터링단 <물찾았단>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플라스틱 생수를
줄일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수돗물과 공공 음수대를 제안합니다.

작년 여성환경연대의 실태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7명이
공공 음수대를 이용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용자 시민의 관점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물찾았단>을 통해 목소리를 모아보려 합니다.

노노샵, 보탬상점, 알맹상점, 지구를 위한 노래, 1.5도씨-
문제에 공감하는 5곳의 제로웨이스트샵들과 함께
30명이 넘는 시민들이 물찾았단을 위해 모였답니다.

금요일 저녁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도
많은 참여자분들이 열렬히 참여해주셨어요.

먼저 물 운동을 오랫동안 해오신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님을 모시고
기후위기 시대의 식수 위기와 수돗물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돗물 정책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만큼
바뀌게 되어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공공 영역에서 운영하는 제도와 활동에
계속해서 주목하고 감시하고 목소리내야하는 이유겠지요.

강연이 끝나고는 여성환경연대에서
작년부터 이어온 저스트워터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운영된 모니터링의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몇몇 제로웨이스트샵에서는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수강하고
바로 이어서 사전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서울 지역 곳곳에서
모니터링 결과들이 어떻게 모아질지(두구두구)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