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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오마이뉴스] 생리대 부작용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2022-07-25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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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5일 여성환경연대 생리대 유해성분 규명 및 역학조사 촉구 기자회견 (출처: 여성환경연대)


2017년 수많은 여성이 월경량 변화, 월경통 증가 등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며 느꼈던 부작용에 대해 말했다. 생리대 파동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여성들은 월경이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의제라는 것을 드러냈다. 여성들이 안전하지 않은 생리대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계속 되자, 환경부는 2018~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작년 4월 이미 결과가 나왔음에도 환경부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제대로 된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 납득할 수 있는 별다른 설명 없이 발표를 미루는 것은 '원하는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아니냐'는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생리대를 담당하고 있는 식약처는 생리대 파동 당시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리대, 팬티 라이너 666개에 들어있는 유해 물질을 조사한 적이 있다. SBS 뉴스에 따르면 2017년 9월 28일 식약처는 '최악의 경우로 하루에 7.5개씩 매달 7일간 평생 사용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생리대를 사용한 수많은 여성이 몸소 부작용을 경험한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는 오히려 여성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식약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 또한, 2018년 환경부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예비조사에서는 식약처의 발표와는 반대로, ▲월경통 증가 ▲월경량 변화 ▲외음부 통증(또는 가려움증) 등 부작용 사례로 접수되었던 증상들이 생리대 사용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숨기고 미루는 정부에 대한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략)


생리대 안전성은 여성의 건강권 문제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건강권'은 '국민이 가진 기본권의 하나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또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으로부터 보호 요청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으로부터 여성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다. 여성들은 내 몸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대가 안전한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온갖 핑계를 대며 1년이 넘도록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정부에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요구해야 한다.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낸다면 분명히 정부도 무시하고 있지만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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