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 세계월경의 날 기자회견 개최
공공생리대를 시작으로, 가격·안전·평등을 위한 월경 정책을 요구한다
- 시민사회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환영, 전국 확대로 보편적 월경권 보장해야”
시민사회 “공공생리대, 보여주기식 시범사업에 그쳐선 안 돼. 생리대 안전 확보하라”
- “안전과 생태, 둘 다 포기할 수 없다” 1회용 생리대 중심 월경 정책 넘어 다회용 선택권 보장 요구
- “장애여성도 안전하게 월경할 권리 있다” 월경 정책 대상 확대 촉구
<기자회견 개요> |
일시 : 장소 : 내용 : | 2026년 5월 28일 (목) 11:00 세종문화회관 계단 [도입 퍼포먼스] 여성들이 함께 만든 월경권 운동 성과 환영 및 축하 퍼포먼스 [발언] 공공생리대를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월경용품 생산 및 관리 정책 촉구/ 서정희 (여성환경연대 여성건강팀 활동가) 장애여성의 월경 정책과 성·재생산권리를 위한 요구/ 정주희(장애여성공감 활동가) 공공생리대 전국확대 촉구 및 장애여성 월경용품 지원 필요성/ 김은선(희망씨 상임이사) 평등한 월경을 위한 정책, 서울시가 책임 있게 응답하라/ 이현미(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기후위기 시대, 일회용품으로 한정한 정책을 넘어선 ‘다회용 월경용품’ 접근성 보장 촉구/ 조혜숙(초록상상 성평등팀 팀장)
[마무리 퍼포먼스] 월경컵을 월경 정책으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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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5.28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사회 53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진행 등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의 성과를 기념하고, 가격·안전·평등을 위한 월경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여성들이 함께 만들어온 월경권 운동의 성과를 축하하고 공공생리대 정책 도입을 환영하는 퍼포먼스 “우리가 해냈다! 공공생리대 도입 환영 건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투명한 와인 잔에 붉은 음료를 가득 담아 동시에 잔을 들어 올리며 기자회견의 시작을 알렸다.
여성환경연대 서정희 여성건강팀 활동가는 정부의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에 대해 “소득이나 연령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누구나 공공 공간에서 월경용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첫 번째 보편 월경 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어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을 환영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수 있는 사회, 월경용품의 안전과 환경까지 함께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는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뿐 아니라 과불화화합물, 프탈레이트,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에 대한 금지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경용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안전 기준과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월경 정책은 접근성과 안전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여성공감 정주희 활동가는 “장애여성이 갈 수 있는 제한적 일터와 불안정한 노동은 몸에 맞는 월경용품을 찾기도, 구매하기도 곤란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애여성의 성·재생산 권리 관련 정부 정책은 출산 비용 지원사업 등 임신·출산 기능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월경, 완경에 필요한 돌봄이 보장되는 체계, 자신의 몸과 성을 알 수 있는 교육, 낙인과 차별 없이 상의할 수 있는 의료기관, 월경 휴가, 화장실 이용 등 월경에 필요한 노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모두의 월경권을 위해 정부 정책을 성과 재생산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월경 정책 재편을 촉구했다.
희망씨 김은선 상임이사는 “공공생리대 지원 정책을 시범사업에 가두지 말고, 당장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단순히 수량만 채워주는 일방적 배포가 아니라, 여성 개개인의 몸과 체질, 피부 특성에 맞는 생리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된 보편적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이현미 본부장은 “청소년, 장애여성을 포함한 모두의 월경권, 건강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는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즉각 복원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여성이 성인이 된다고 월경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지원체계를 보장하는 방향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월경을 공공의 책임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초록상상 조혜숙 성평등팀 팀장은 “현행 지원 사업은 여전히 일회용품이라는 단일 선택지만을 강요한다”며 “어떤 월경용품을 사용하느냐는 당사자의 건강권과 직결된 핵심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월경용품을 직접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공 거점 공간’과 전달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신체 변화를 긍정하고 다양한 월경용품 정보를 접하고 사용법을 주체적으로 익히는 교육이 병행될 때 비로소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월경컵 월경정책을 채우다”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월경 정책의 이름이 적힌 월경혈 색깔의 스티커를 대형 월경컵에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월경 정책이 쌓여, 월경컵이 점점 가득 차는 모습은 월경컵에 피가 차오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여성환경연대 서정희 활동가는 “월경 정책 스티커를 붙여, 가득 찬 월경컵을 통해 가격·안전·평등을 위한 정책 실현이 월경권을 완성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공공생리대 드림’ 시범사업 전국 확대 및 안정적인 예산마련,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 확대, ▶일회용 생리대 속 화학물질에 대한 복합 위해성 평가 기준과 안전관리 체계 마련, ▶월경용품을 가격 안정화 대책 적극 추진, ▶장애여성 등 다양한 월경 경험을 위한 맞춤형 월경 정책 마련, ▶다회용 월경용품 정보 제공과 접근성 확대 및 일회용 월경용품 폐기물 저감을 위한 지속가능한 월경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첨부1] 기자회견 현장 사진

▲ 공공생리대 환영 퍼포먼스 기자회견 현장 사진 1

▲ 기자회견 월경권 정책으로 채우다 퍼포먼스 기자회견 사진 2

▲ 기자회견 사진 3
5.28 세계월경의 날 기자회견 개최
공공생리대를 시작으로, 가격·안전·평등을 위한 월경 정책을 요구한다
- 시민사회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환영, 전국 확대로 보편적 월경권 보장해야”
시민사회 “공공생리대, 보여주기식 시범사업에 그쳐선 안 돼. 생리대 안전 확보하라”
- “안전과 생태, 둘 다 포기할 수 없다” 1회용 생리대 중심 월경 정책 넘어 다회용 선택권 보장 요구
- “장애여성도 안전하게 월경할 권리 있다” 월경 정책 대상 확대 촉구
<기자회견 개요>
일시 :
장소 :
내용 :
2026년 5월 28일 (목) 11:00
세종문화회관 계단
[도입 퍼포먼스] 여성들이 함께 만든 월경권 운동 성과 환영 및 축하 퍼포먼스
[발언]
공공생리대를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월경용품 생산 및 관리 정책 촉구/ 서정희 (여성환경연대 여성건강팀 활동가)
장애여성의 월경 정책과 성·재생산권리를 위한 요구/ 정주희(장애여성공감 활동가)
공공생리대 전국확대 촉구 및 장애여성 월경용품 지원 필요성/ 김은선(희망씨 상임이사)
평등한 월경을 위한 정책, 서울시가 책임 있게 응답하라/ 이현미(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기후위기 시대, 일회용품으로 한정한 정책을 넘어선 ‘다회용 월경용품’ 접근성 보장 촉구/ 조혜숙(초록상상 성평등팀 팀장)
[마무리 퍼포먼스] 월경컵을 월경 정책으로 채우다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5.28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사회 53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진행 등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의 성과를 기념하고, 가격·안전·평등을 위한 월경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여성들이 함께 만들어온 월경권 운동의 성과를 축하하고 공공생리대 정책 도입을 환영하는 퍼포먼스 “우리가 해냈다! 공공생리대 도입 환영 건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투명한 와인 잔에 붉은 음료를 가득 담아 동시에 잔을 들어 올리며 기자회견의 시작을 알렸다.
여성환경연대 서정희 여성건강팀 활동가는 정부의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에 대해 “소득이나 연령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누구나 공공 공간에서 월경용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첫 번째 보편 월경 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어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을 환영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수 있는 사회, 월경용품의 안전과 환경까지 함께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는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뿐 아니라 과불화화합물, 프탈레이트,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에 대한 금지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경용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안전 기준과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월경 정책은 접근성과 안전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여성공감 정주희 활동가는 “장애여성이 갈 수 있는 제한적 일터와 불안정한 노동은 몸에 맞는 월경용품을 찾기도, 구매하기도 곤란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애여성의 성·재생산 권리 관련 정부 정책은 출산 비용 지원사업 등 임신·출산 기능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월경, 완경에 필요한 돌봄이 보장되는 체계, 자신의 몸과 성을 알 수 있는 교육, 낙인과 차별 없이 상의할 수 있는 의료기관, 월경 휴가, 화장실 이용 등 월경에 필요한 노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모두의 월경권을 위해 정부 정책을 성과 재생산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월경 정책 재편을 촉구했다.
희망씨 김은선 상임이사는 “공공생리대 지원 정책을 시범사업에 가두지 말고, 당장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단순히 수량만 채워주는 일방적 배포가 아니라, 여성 개개인의 몸과 체질, 피부 특성에 맞는 생리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된 보편적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이현미 본부장은 “청소년, 장애여성을 포함한 모두의 월경권, 건강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는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즉각 복원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여성이 성인이 된다고 월경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지원체계를 보장하는 방향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월경을 공공의 책임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초록상상 조혜숙 성평등팀 팀장은 “현행 지원 사업은 여전히 일회용품이라는 단일 선택지만을 강요한다”며 “어떤 월경용품을 사용하느냐는 당사자의 건강권과 직결된 핵심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월경용품을 직접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공 거점 공간’과 전달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신체 변화를 긍정하고 다양한 월경용품 정보를 접하고 사용법을 주체적으로 익히는 교육이 병행될 때 비로소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월경컵 월경정책을 채우다”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월경 정책의 이름이 적힌 월경혈 색깔의 스티커를 대형 월경컵에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월경 정책이 쌓여, 월경컵이 점점 가득 차는 모습은 월경컵에 피가 차오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다.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여성환경연대 서정희 활동가는 “월경 정책 스티커를 붙여, 가득 찬 월경컵을 통해 가격·안전·평등을 위한 정책 실현이 월경권을 완성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공공생리대 드림’ 시범사업 전국 확대 및 안정적인 예산마련,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 확대, ▶일회용 생리대 속 화학물질에 대한 복합 위해성 평가 기준과 안전관리 체계 마련, ▶월경용품을 가격 안정화 대책 적극 추진, ▶장애여성 등 다양한 월경 경험을 위한 맞춤형 월경 정책 마련, ▶다회용 월경용품 정보 제공과 접근성 확대 및 일회용 월경용품 폐기물 저감을 위한 지속가능한 월경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첨부1] 기자회견 현장 사진
▲ 공공생리대 환영 퍼포먼스 기자회견 현장 사진 1
▲ 기자회견 월경권 정책으로 채우다 퍼포먼스 기자회견 사진 2
▲ 기자회견 사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