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성환경연대 5.28 세계 월경의 날 맞이, 완경 축하 행사 개최

관리자
2025-05-28
조회수 52

완경선언문을 쓴 날, 여성들은 서로의 삶에 박수를 보냈다

- 여성환경연대, 5.28 세계 월경의 날 맞아 완경 문화 만들기 시도해

- “완경, 끝이 아닌 전환의 시작… 여성환경연대 ‘완경 파티’ 개최

- 신체 변화 넘어,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돌봄 이야기하는 자리로”

△ 5월 24일, ‘완경 파티’를 기념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제공:여성환경연대)

  

여성환경연대는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5월 24일 오후 1시 마포구에 위치한 ‘플랫폼:달’에서 ‘완경, 나이 듦과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완경 파티를 개최했다. ‘완경 파티’를 기획한 여성환경연대 서정희 활동가는 “완경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동안 월경으로 수고한 몸을 위로하며 완경을 통해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티를 준비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완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완경 파티’에서는 완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조현희 청담산부인과의원 원장이 갱년기에 찾아오는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더불어 갱년기 생활요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초록상상 김혜순 활동가가 완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변화, 갱년기 사회적 돌봄을 실행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나만의 완경 선언문 쓰기, ▶나의 완경을 통해 문화와 정책 돌아보기, ▶포토존, 축하 엽서 나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완경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여성환경연대)

  

  ‘완경 파티’의 참가자들은 “내 몸의 변화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나답게 살겠다”, “"나에게 다가올 완경은 그동안 수고했다는 의미이자, 이제 자기-돌봄을 새롭게 해보자는 새출발의 신호탄일 것이다"고 선언하며 완경과 나이듦으로 인한 변화를 축하했다. 서정희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는 “완경, 나이듦은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낯설게 여겨지며 때로는 두려운 주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완경 파티’는 그런 인식을 바꾸고 완경을 당당히 마주하며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완경과 더불어 삶의 전환기를 존중하고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여성환경연대는 보다 많은 여성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완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완경 축하 엽서를 무료로 배포하고 완경 파티용품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완경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좌담회를 개최해 완경에 대한 사회적 돌봄을 촉구할 예정이다. 여성환경연대는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7년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문제 제기,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 제정 운동 등을 펼쳐왔다. 관련 내용과 자세한 후기는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www.ecofem.or.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이 행사는 한국여성재단의 2025 성평등조성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별첨1]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