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혐오정권의 종식을 선언하고 다양성과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하며
2025년 4월 4일, 드디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선고했다.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약 4개월이 지나서야 맞이한 봄이다.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저버리고 헌법이 부여한 계엄선포권을 남용하여 국가를 비상사태로 몰아넣었다. 내란범 윤석열이 몰고 온 긴 겨울을 끝낸 것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시민들의 힘이다. 이번 선고는 헌법에 준거한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이자 시민들의 승리이다.
윤석열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전면 승복하여 사회 통합과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 구축에 일조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 공직자였던 자가 보여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자 윤리다. 이미 윤석열은 정권 시작부터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앞세우며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눈감고 사회적 혐오를 조장했으며, 핵발전을 위시한 반환경적이고 반생태적인 정책으로 기후악당 국가의 악명을 공고히 했다. 그것도 모자라 윤석열과 내란 세력 일당은 거짓 선동으로 우리 사회 전체를 양 극단으로 분열시켰고 전쟁 위협과 심각한 경제 위기로 몰아넣었다.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윤석열이 후퇴시킨 민주주의와 환경·기후정책과 여성정책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탄핵을 가능하게 한 주체도, 탄핵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체도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사회는 성별, 성정체성, 국적, 장애, 직업으로 인해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평등한 사회이다. 소수 특권층의 이익을 위해 자행되는 난개발을 막고 비인간종을 포함한 모든 생명과의 공존이 가능한 사회이다. 무지갯빛 찬란했던 광장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확인했다. 다시 만날 세계의 주인은 권력에 취한 소수 정치인이 아니라 이 춥고 어두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열어젖힌 시민들이다. 여성환경연대는 탄핵 정국을 이끌어간 시민들의 연대와 돌봄의 힘을 믿으며, 함께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윤석열 탄핵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25년 4월 4일
여성환경연대
“우리는 혐오정권의 종식을 선언하고 다양성과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하며
2025년 4월 4일, 드디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선고했다.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약 4개월이 지나서야 맞이한 봄이다.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저버리고 헌법이 부여한 계엄선포권을 남용하여 국가를 비상사태로 몰아넣었다. 내란범 윤석열이 몰고 온 긴 겨울을 끝낸 것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시민들의 힘이다. 이번 선고는 헌법에 준거한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이자 시민들의 승리이다.
윤석열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전면 승복하여 사회 통합과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 구축에 일조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 공직자였던 자가 보여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자 윤리다. 이미 윤석열은 정권 시작부터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앞세우며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눈감고 사회적 혐오를 조장했으며, 핵발전을 위시한 반환경적이고 반생태적인 정책으로 기후악당 국가의 악명을 공고히 했다. 그것도 모자라 윤석열과 내란 세력 일당은 거짓 선동으로 우리 사회 전체를 양 극단으로 분열시켰고 전쟁 위협과 심각한 경제 위기로 몰아넣었다.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윤석열이 후퇴시킨 민주주의와 환경·기후정책과 여성정책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탄핵을 가능하게 한 주체도, 탄핵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체도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사회는 성별, 성정체성, 국적, 장애, 직업으로 인해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평등한 사회이다. 소수 특권층의 이익을 위해 자행되는 난개발을 막고 비인간종을 포함한 모든 생명과의 공존이 가능한 사회이다. 무지갯빛 찬란했던 광장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확인했다. 다시 만날 세계의 주인은 권력에 취한 소수 정치인이 아니라 이 춥고 어두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열어젖힌 시민들이다. 여성환경연대는 탄핵 정국을 이끌어간 시민들의 연대와 돌봄의 힘을 믿으며, 함께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윤석열 탄핵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25년 4월 4일
여성환경연대